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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허준이 MRI로 진단했나?"

박인숙 의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면허와 규제 구별 못하고 있다 질타
산삼약침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복지부 직무유기 지적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7/10/13 [10:55]

"명의 허준이 MRI로 진단했나?"

박인숙 의원,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관련 면허와 규제 구별 못하고 있다 질타
산삼약침 안전성과 유효성 관련 복지부 직무유기 지적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7/10/13 [10:55]
【후생신보】박인숙 의원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면허와 규제를 구별하지 못하고, 면허밖 행위라고 비판했다.
 
박인숙 의원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민들이 한의사의 현대의료기기 사용과 관련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장관이라면 초음파와 MRI 진단을 받을 때 누구에게 가겠나라고 박 장관에게 질의했다.
 
박 장관은 "신뢰할 수 있고, 안전적이며, 효과적인 곳에 간다"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어제 전혜숙 의원이 X-RAY 판독을 아무나 할 수 없다고 지적했는데, 맞는 지적"이라며 "영상의학과를 졸업하고, 팰로우 등 10여년 공부한 사람 읽는 것과 단지 몇개월 배워 읽는 사람 중 누가 정확하게 판독할 수 있는가?"라고 질의했다.
 
이어, "현재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문제는 면허와 규제를 혼동하고 있다"며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배원 더 진단을 잘하겠다고 하는데 그것은 말 장난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박인숙 의원은 "과거 허준이 MRI를 통해 진단했나?, 그럼 그동안 한의사들은 어떻게 질병을 진단했나?"라고 지적하면서 "한의사들이 현대의료기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의대를 다시 들어가서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산삼약침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서도 질타했다.
박 의원은 "최근 많은 한의원들이 산산약침이라고 하는 증류액 형태의 약침을 혈맥에 놓는 침이라고 환자의 신체 특정 부위나 정맥에 주사하고 잇는 상황"이라며 "이를 비만치료나 말기 암환자에게까지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복지부가 국민건강을 지킨다는 기본적인 존재이유를 망각하고 자기몸만 사리고 있다"며 "링거용 수액도 성분표시 및 효능, 효과, 용법 등이 상세하게 기재돼 있는 반면, 산삼약침은 조제라는 이유로 설명서는 커녕 뭘로 만들었는지 성분 표시 조차 없는 실정"이라고 질타했다.
 
그는 "심지어 상당수 약침에는 산삼의 유효성분인 진세노사이드가 포함돼 있지 않은 상황"이라고 안전성과 유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박능후 장관은 "식약처와 함께 산삼약침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해 검증하겠다"고 답변했다.
ㅎㅎ 17/10/13 [13:36] 수정 삭제  
  지금이 조선시대입니까? 조선시대 허준이 아파트살았나요, 아님 자가용을 타고 다녔나요?
현대시대에 보편화된 과학문물을 왜, 한의사만 사용하지 못하는지. 영상의학과처럼 10년을 공부해야 한다면 일반의나 전문의아닌 의사들도 사용하지 말아야죠.
무당반대 17/10/14 [15:43] 수정 삭제  
  한의학 자체가 보편화된 과학 문물이 아니지 않습니까?? 일반의나 전문의 아닌 의사들은 그래도 과학적이고 의학을 하는 면허직종입니다. 일반의가 CT판독을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달라들지도 않지요, 자기들의 한계를 직시하니까요. 그에 반해 한의학은 비과학적이고 과학적으로 검증안된 치료를 이상하게 현대의학이랑 비틀어서 접목하고있습니다. 사기를 치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달라들고 있는 것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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