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술 상담자 70% “비전문의 수술 금지해야”
성형외과의사회 설문조사, 80%가 비전문의 수술 원하지 않아…전문과목 공개 필요
이상철 기자 기사입력  2017/10/1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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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 국내 성형수술 상담자 10명중 7명이 비전문의 성형수술을 금지하고 특히 상담자 80%는 비전문의에게 수술 받기를 원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성형외과의사회(회장 이병민)가 지난 715일부터 31일까지 성형상담을 위해 성형외과를 방문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성형외과의 문제점에 대한 인식을 묻는 조사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649명이 응답한 조사결과, 국내에서 성형수술을 시행하는 의사 중 전문의가 아닌 의사가 성형외과 전문의보다 몇 배 더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37%(238), 모른다는 사람은 63%(409)으로 대부분은 비전문의 수가 많다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77.7%(504)는 앞으로 성형외과 비전문의에게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답한 반면, 전문의 비전문의를 상관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2.8%(18)에 불과했다.

 

또한 성형외과 전문의와 비전문의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57%(370)가 모른다고 답했으며 구별 방법으로는 병원홈페이지 29.1%(189), 인터넷 검색 25.1%(163), 간판 25%(162) 순이었으며 10.6%(69)는 대한성형외과의사회의 홈페이지인 성형코리아에서 검색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성형외과 비전문의의 수술에 대해서는 68%(439)금지했으면 좋겠다고 답했으며 잘 모르겠다’ 28%(182), ‘허용했으면 좋겠다’4%(26)로 비전문의 성형수술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강했다.

 

이와함께 성형외과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는 36.5%(237)의료사고 및 안전성을 꼽았으며 이어 21.3%(138)비전문의들의 성형수술’, 19.9%(129)무분별한 성형광고의 범람을 지적했다.

 

이번 조사결과와 관련, 대한성형외과의사회는 성형외과 전문의가 아닌 의료진에 의한 성형수술이 만연하고 있지만 의사의 자격이나 전문 과목에 대한 정보를 환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어 국민의 알 권리가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알 권리 보장, 국민건강권의 보호 차원에서 이에 대한 실질적 대책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또한 비전문의에 의한 성형수술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라면 법을 바꾸기 전에 있는 법이라도 지켜야 한다성형수술을 하더라도 의사의 전문 자격을 밝히라는 것이 정보의 비대칭 속에서 의료를 이용하는 국민이며 이것은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 투명한 의료 환경으로 가는 시초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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