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 허가 획득
세계에서 두 번째 출시…연내 국내 시장 이어 세계 시장 공략 계획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7/10/10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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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국내 한 제약사가 개발한 대상포진백신이 정부의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현재 전 세계 대상포진백신 시장은 글로벌 제약사 한 제품이 독점하고 있다.

SK케미칼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대상포진백신 ‘스카이조스터주’(과제명 NBP608)가 식약처 시판허가를 획득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SK케미칼은 본격적인 상업 생산에 돌입, 국가 출하승인 등을 거쳐 연내 병의원 공급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대상포진백신 시장 규모는 800억 원 정도다.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데이터모니터) 8,000억 원에 이른다.

스카이조스터는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안전성 입증했고 그 이후 국내서 약 5년간 임상을 진행했다. 고대 구로병원 등 8개 기관에서 만 50세 이상 842명을 대상으로 유효성, 안전성을 확인하는 임상을 진행, 비열등성을 입증한 것.

대상포진백신은 이전까지 2006년(국내 2013년) 출시된 글로벌 제약사 MSD의 ‘조스타박스’가 세계 시장을 독점하고 있는 구조다.

SK케미칼 박만훈 사장은 “세계 최초의 4가 세포배양 독감백신 ‘스카이셀플루4가’에 이어 또 하나의 세계적 백신이 국내 기술력으로 탄생한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프리미엄 백신을 추가 개발해 백신 주권 확립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케미칼은 백신 자급화를 위해 2008년부터 연구개발에 돌입, 총 4,000억 원의 투자를 진행하며 백신 개발에 몰입해 왔다. 특히 경북 안동에 지은 세계 최고수준의 백신공장인 L HOUSE에선 △세포배양 △세균배양 △유전자재조합 △단백접합백신 등의 기반기술 및 생산설비를 보유해 대상포진백신을 포함해 국내에서 개발 가능한 대부분의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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