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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들과 협력 위해 서울 찾았다”

노보 노디스크 브레겐홀트 부사장, 국내 임상․바이오 기업 관심 多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방문…임상 연구․기초 과학 분야 살펴봐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09/22 [06:01]

“한국 기업들과 협력 위해 서울 찾았다”

노보 노디스크 브레겐홀트 부사장, 국내 임상․바이오 기업 관심 多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방문…임상 연구․기초 과학 분야 살펴봐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9/22 [06:01]
【후생신보】인슐린에서 출발, 당뇨병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 노보 노디스크제약 덴마크 본사 연구개발 및 대외협력 소렌 브레겐홀트 부사장<사진>이 대한민국 서울을 방문했다.

본지는 지난 18일 오후 서울의 한 호텔에서 브레겐홀트 부사장을 만나 이번 방문 목적 등이 무엇인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현재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당뇨 분야를 넘어, 이에 기반한 타 분야로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 방문 목적은 무엇인가?

브레겐홀트 : 노보 노디스크는 당뇨병, 기타 만성질환에 있어서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하는 바이오파마 회사다. 항상 새로운 분자나 약재를 개발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최고의 대학 및 바이오 특화 기업들과 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수년 동안 한국의 기초과학, 임상과학, 바이오테크 업체 등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 이러한 기업들을 직접 만나고 상호 협력할 수 있는 분야들이 있을지 모색하기 위해 찾아왔다.

- 관심 있는 분야는?

브레겐홀트 : 노보 노디스크는 1923년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인슐린 추출물을 가지고 처음 설립됐다. 그만큼 당뇨는 노보 노디스크에 있어 굉장히 중요한 핵심 영역으로 지속적으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켜 현재는 당뇨병 전체 영역에 대한 파이프라인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혁신에 주안점을 두고 계속해서 새로운 당뇨병 치료 약물 발견을 위해 노력하는 있는 등 당뇨병은 여전히 가장 관심 분야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비만, 체중감량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비만은 2형 당뇨병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식욕조절이나 에너지 소비량을 증가시켜 체중감량을 이끄는 부분에 있어서도 관심이 많다.

더불어, 당뇨와 관련된 합병증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당뇨신증, 2형 당뇨 환자와 비만 환자에서 많이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 대한 새로운 분자 및 치료법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심혈관 질환과 관련해서도 주목하고 있다. 왜냐하면 대다수의 당뇨 환자들이 당뇨로 사망하는 것 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혈액을 응고시키는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데 있어 혈관까지 주입하지 않고 피하로 전달할 수 있는 혈우병 관련 새로운 치료법들도 모색하고 있다.

- 방문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브레겐홀트 : 코트라와 덴마크대사관 측의 많은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여러 기업들과 미팅을 하며 성공적으로 투어를 잘 마무리 하고 있다. 오늘 오전에도 기업들과 만나는 자리를 가졌고 오후 컨퍼런스 이후에도 몇 개 회의 일정이 남아 있다. 내일(19일) 서울대학병원과 세브란스병원을 방문, 그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임상 연구 및 기초 과학 연구들을 보면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들이 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 노보 노디스크의 심혈관 질환 파이프라인에 대해 설명해 달라

브레겐홀트 : 현재 당뇨, 혈우병, 비만을 비롯해 동맥경화 등의 당뇨 관련 심혈관 분야 파이프라인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신장에 문제가 생기면 신장기능이 멈추게 되면서 투석으로 이어져야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당뇨 신증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외에도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혈우병 등 기타 혈액성 질환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 한국 시장 잠재력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또, 약가 정책에 대한 생각은?

브레겐홀트 : 한국은 인구가 5,000만명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굉장히 좋은 시장이라고 생각된다. 그렇게 때문에 많은 다국적 기업들과 한국 기업들이 활발한 활동으로 하고 있으며 헬스케어분야가 굳건하게 정착이 돼 있다고 생각하다.

전반적인 급여 체계 관련해서도 유럽이나 미국과 비교했을 때에도 OECD 회원국답게 헬스케어 분야에 탄탄한 입지와 잠재력을 갖추고 있어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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