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서울교육청‘맘스케어’로 학교와 시민건강 업무협약
학교 내 보건교사와 더불어 학생 건강지킴이 활동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7/09/15 [16:59]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후생신보】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학부모 대상 건강지킴이 ‘맘스케어’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시민의 건강증진과 서울지역 학교내 학생들의 건강증진을 강화시켜 나간다고 밝혔다.

 ‘맘스케어’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과 이웃 그리고 학교에서 접할 수 있는 분야별 기초의료에 관한 교육을 5주 과정으로 학습하게 된다. 학습내용으로는 △골절, 화상 등 생활 속 응급조치 △소화기질환, 소아청소년 질환, 호흡기질환, 신경과질환, 순환기질환, 감염성질환 등에 대한 이해와 대처방법 △어린이 마음치유 △아이들 발달특성의 이해 등에 관한 교육 등 자녀와 부모 등 전 연령층의 가족과 이웃들에게 발생하기 쉬운 질환들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쉬운 기본적 의료지식을 교육한다.

교육은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하는 질환파악에 중점을 두게 되며 가정 내에서 조치법, 그리고 예방 등의 관점에서 이루어진다. 그중 응급의학과 관련된 분야는 직접 현장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도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맘스케어’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들은 교육에서 익힌 의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가족과 이웃 중 몸이 불편한 사람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여 병원 방문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거나 질병의 예후와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하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을 효율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교현장에서는 교육 수료 학부모들을 학교 내 건강지킴이 활동가로 운용하는 후속 프로그램도 뒤따를 예정이다. 현재 한 학교당 보건교사 1인체제로 교내 학생들을 돌보다 보니 그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교에 ‘맘스케어’ 교육 수료 학부모를 활동가로 지원한다는 계획. 서울시교육청은 ‘맘스케어’ 수료학부모들에 대한 자원활동을 원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현장에 대한 추가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쳐 학교와 연계시키는 방안도 준비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의료원은 ‘맘스케어’ 기본 의학교육 프로그램 전 과정을 진행하며, 서울특별시교육청은 맘스케어 교육을 희망하는 학부모를 서울의료원과 연결될 수 있도록 연계해주게 된다. 또한, 수료생들은 교육수료 후 서울의료원에서 제공하는 맘스케어 정규교육 수료증과 ‘맘스케어 학부모’ 인증 카드를 발급 받게 되며 양 기관은 학교 내 자원 활동과 정기모임 등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맘스케어’ 사업을 추진해 온 서울의료원 김민기 원장은 “의료의 질은 OECD 국가 중 최고수준이지만 건강만족도는 그중 꼴찌인 우리 국민의 현실은 직장과 학교생활에 몰입되어 생활수준이 올라가도 스스로의 건강은 갈수록 돌보지 못하는 아이러니한 현실” 이라며, “이번 서울시교육청과의 협약을 통해 ’맘스케어‘ 건강지킴이 교육사업은 서울시민 스스로가 엄마가 중심이 되어 기초적인 의학지식을 학습해 전세대의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스스로 지켜내는 시민항체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될 것이며 특히 보건교사 1인으로 메꾸고 있는 학교 내 보건의료의 부족한 손길에 작게나마 숨통이 트일 수 있는 알차고 유용한 교육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내고자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생신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