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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위, 식약처장 발언으로 인해 결국 파행

야당 의원들 식야처 업무보고 거부하고 집단 퇴장
예결산 심의는 예결산소위원회에 위임키로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8/16 [19:29]

복지위, 식약처장 발언으로 인해 결국 파행

야당 의원들 식야처 업무보고 거부하고 집단 퇴장
예결산 심의는 예결산소위원회에 위임키로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7/08/16 [19:29]

【후생신보】결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소관기관에 대한 업무보고 및 예결산 심의가 파행됐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한 검체 모니터링 진위로 인해 업무보고를 받지 않겠다고 퇴장하면서 파행됐다.

 

자유한국당 성일종 의원은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류 처장은 '지난 10일 기자간담회에서 모니터링 결과 잔류농약이 검출되지 않아 국민들은 안심하고 계란을 먹어도 된다'고 발언을 했는데 사실인가?"라고 질의했다.

 

이에, 류 처장은 "모니터링이라는 말을 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하지만, 성 의원은 기사를 작성한 국내 일간지 기자에게 직접 워딩을 받아 류 처장의 반박을 재반박했다.

 

성 의원은 "류영진 처장은 거짓말로 국민을 속였으며, 사기극"이라며 "더 이상 식약처의 업무보고를 받을 수 없다"고 복지위의 업무보고 중지를 요구했다.

 

양승조 위원장은 업무보고를 중지할지, 그대로 속개할지 여야 간사단 협의를 위해 정회를 선언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위원들은 모두 식약처 업무보고를 거부하고 집단 퇴장했다.

 

김상훈 자유한국당 간사는 정부의 예결산 심의는 예결산 소위원회에 위임해 주면 소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의해 보고하겠다고 양승조 위원장에게 보고하고 자리를 떠났다.

 

이에, 권미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류영진 식약처장에게 "공직자의 말 한마디가 얼마나 무서운지 알았으면 한다"며 "이번 업무보고는 살충제 계란으로 인해 불안해 하는 국민을 안심시키는 것이 큰 과제였지만 야당의원들이 함께하지 못한 것은 유감"이라고 의사진행 발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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