政, 58만명에게 초과 의료비 7천3백억 환급
대상자 46% 소득분위 하위 30%…65세 이상 노인 지급액 69% 차지
내년부터 소득하위 50% 이하 계층 본인부담상한액 연 소득 10%수준 인하 계획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7/08/10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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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복지부와 건보공단은 지난해 초과된 본인부담상한액 7,300억원을 58만명에게 환급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지난 6월 2016년도 건강보험료 정산이 완료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을 확정하고 11일부터 상한액 초과 금액을 돌려준다고 밝혔다.

 

2016년도 의료비에 대해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한 결과, 총 61만 5,000명이 1조 1,758억원의 의료비 혜택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본인일부부담금이 2016년도 최고 본인부담상한액(509만원)을 초과한 16만 8,000명에 대해서는 공단에서 4,407억원을 이미 지급했다.

 

최근 개인별 본인부담상한액 확정으로 상한액 초과 본인부담금이 결정된 58만 2,000명에 대해서는 11일부터 총 7,351억원을 돌려 줄 예정이다.  

 

2016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대상자와 지급액은 2015년 대비 각각 9만명(17.1%), 1,856억원(18.7%)이 증가했으며, 이는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016년도 본인부담상한제 적용 결과에 따르면, 소득이 낮을수록, 연령이 높을수록 많은 혜택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적용 대상자의 약 46%가 소득분위 하위 30% 이하에 해당했으며, 지급액은 소득분위 하위 10%가 전체 지급액의 16.8%를 차지해 다른 소득분위별 지급액 비율보다 약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전체 대상자의 61%, 지급액의 약 6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환급 대상자에게 11일부터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신청 안내문(신청서 포함)을 발송할 계획이다. 

 

안내문을 받은 사람은 전화·팩스·우편·인터넷 등을 통해 본인명의의 계좌로 환급해 줄 것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하면된다.

 

한편, 보건복지부는 지난 9일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에서 저소득층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2018년부터 건강보험 소득하위 50% 이하 계층에 대한 본인부담상한액을 연소득의 10% 수준으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득 1분위는 올해부터 122만원에서 80만원, 2~3분위는 153만원에서 100만원, 4~5분위는 205만원에서 150만원으로 본인부담상한액이 낮아진다. 

 

이로 인해, 향후 5년간 약 335만명이 추가로 본인부담상한제 혜택을 받게 되며, 현재 기준으로 본인부담상한제를 적용받는 대상자도 연간 40~50만원의 추가적인 의료비 지원을 받게 된다.

 

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은 소득수준에 비례한 본인부담상한액을 설정하고, 재난적 의료비 지원 제도와의 연계 등을 통해 고액의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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