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석 회장 구속, 유죄 결정된 것 아냐”
동아쏘시오홀딩스, 재판 과정서 의혹 소명 위해 전사적 노력 강조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7/08/0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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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 7일 ‘그룹 총수’ 강정석 회장 구속 수감과 관련 “이번 법원의 구속 결정은 유죄와 무죄를 결정한 것이 아니다”라며 “향후 재판 과정을 통해 의혹이 소명될 수 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8일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이어 “동아쏘시오그룹은 지난 2013년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각 사별로 전문경영인 체제 아래 독립경영을 해 왔다”고 밝히며, 총수 공백에 따른 경영 차질 우려 차단에 주력했다.

 

대규모 투자 및 신사업 분야에 대한 경영상의 중요 의사 결정 등 회장 공백으로 일부 차질이 예상되지만 각 사 전문경영인의 책임 경영하에 이를 최소화하고 현 상황에 대해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는 각오다.

 

한편, 부산지법 동부지원 최경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7일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이 우려된다”며 검찰이 강 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강 회장은 2005년부터 최근까지 회사 자금 700억 원을 빼돌려 이 중 55억 원을 병원 리베이트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세금 170억 원 가량을 포탈한 혐의도 있다. 하지만 강 회장은 검찰에서 이들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에 미치는 충격도 클 것으로 보인다. 제약사 한 임원은 “이렇게 안 좋은 일이 생기면 정부 제제가 안 들어올 수 없다”며 “국정감사 코 앞인데 걱정이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또 따른 임원은 “동아쏘시오홀딩스는 국내 최고 회사로 상징성이 크다. 그런 회사 오너가 구속됐으니 무게감이 남다르다”고 평가하고 “국내 제약계 투명경영, 정도경영 완전히 새판에서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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