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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옥 원장, “한국 공공의료 새판 짜야 한다”

NMC, 공공보건의료 발전 제1차 심포지엄 개최
공공의료 인력 NMC 내부 양성‧유수의대 인력 수혈 등 전문인력 양성 사관학교 자임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7/21 [06:10]

안명옥 원장, “한국 공공의료 새판 짜야 한다”

NMC, 공공보건의료 발전 제1차 심포지엄 개최
공공의료 인력 NMC 내부 양성‧유수의대 인력 수혈 등 전문인력 양성 사관학교 자임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7/07/21 [06:10]

【후생신보】국립중앙의료원 안명옥 병원장은 한국의 공공의료의 새로운 판을 쨔야 하며, 한국형 거버넌스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국립중앙의료원(병원장 안명옥)20일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 발전 제1차 심포지엄 개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안명옥 병원장은 NMC 병원장으로 취임한 지난 27개월간 공공의료와 관련한 거버넌스 변화를 위해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NMC의 원지동 이전과 함께 한국형 거버넌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 병원장은 한국의 공공의료는 새로운 판을 짜야 할 시기가 왔다공공의료에 대한 철학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 병원장은 공공의료체계를 확립을 위해서는 전문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공공의료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외부 유수의 의과대학 교수들을 초빙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지만, NMC 내부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인턴수련을 받는 수련의들에게 공공의료에 대한 철학을 심어주고, 자부심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교육이 이뤄지면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명옥 병원장은 지난 27개월 동안 국내 11개 의과대학과 MOU를 체결함으로써, 인력 양성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한 상태라며 “NMC가 공공의료와 관련한 의사를 비롯한 간호사 등 전문인력 양성의 사관학교 개념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서 공공의료체계의 구축과 국립중앙의료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임준 가천의대 교수는 NMC가 지방의료원의 3차병원 기능을 하면서, 국가외상센터 및 감염병 센터 등 특수질환 분화의 4차병원 기능 및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정책 기능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임준 교수는 지방의료원의 3차병원 기능을 위해 지방의료원에서 담당하기 어려운 중증 환자를 NMC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전문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우수한 의료인력과 시설 및 장비 확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간 의료전달체계를 보완해 단일한 공공의료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교수는 권역외상센터를 포함한 중중외상기관에 대한 관리 및 감동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국가외상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수행해야 할 희귀질환 관련 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지방의료원과 연계한 희귀질환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NMC는 보건복지부가 공공의료 비전, 목표 및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정부는 NMC가 국가중앙병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법적,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어, “NMC는 국가 표준 임상진료지침에 근거해 신포괄수가제도 관련 질병군 대상의 주 임상경로를 개발하고, 보급해야 하며, 지방의료원의 의로질 향상 지원과 민간의료기관의 의료질 향상도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준 교수는 국립암센터, 국립재활원 등 국가중앙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의료전달체계 구축을 지원해야 한다보건과 의료간 연계체계 구축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NMC의 역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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