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신간]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

최석재 김포 뉴고려병원 응급의학과장, 응급의학과 의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 수록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7/07/12 [16:36]

[신간]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

최석재 김포 뉴고려병원 응급의학과장, 응급의학과 의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 수록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7/07/12 [16:36]

【후생신보】 응급실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를까? 드라마나 뉴스를 통해 많은 이들이 응급실이 어떤 공간인지 알게 되었지만 아직도 응급실 하면 부정적인 인식이 많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고성과 신음소리, 야전병원 같은 혼란함, 긴 기다림과 비싼 비용을 떠올리는 사람도 많다.

 

응급실에서 응급 환자의 생명을 살리기 위해 밤낮없이 뛰고 있는 응급의학과 의사의 생생한 현장 기록이 책으로 나왔다.

 

김포 뉴고려병원 최석재 응급의학과장이 응급실에 아는 의사가 생겼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응급실에서 겪었던 에피소드와 사람을 살리기 위한 응급의학과 의사의 고군분투기를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저자는 응급실도 결국 사람이 있는 공간, 사람이 치료하고 사람이 치료받는 공간이라고 말하며 쉽게 보이지 않는 응급실 속 인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보여주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 동안 응급실 의사로 지내며 겪었던 다양한 환자들과의 에피소드를 담담한 문체로 담고 있다. 그 기록을 따라가며 듣다 보면 어느덧 독자가 한 명의 응급실 의료진이 되어 환자를 바라보는 느낌으로 빠져들게 된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환자를 앞에 둔 그 순간, 내 결정이 환자의 생사를 가르게 된다면? 이 책을 읽으며 독자는 그 결정의 순간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또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주위에서 갑자기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책 말미에 부록으로 응급실 사용 설명서를 두어 나와 내 가족이 갑자기 아플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응급실에서는 어떤 처치를 받게 되는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으며 독자를 위한 오픈 채팅방도 있어서 24시간 언제든지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저자는 그동안 수많은 환자, 보호자들과 만나면서 느낀 점이 많았다. 그중 하나는 응급실의 특수성에서 비롯된 안타까움이었다예고 없는 사고나 질병으로 급하게 응급실을 방문한 사람들이 당황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최근 대학병원 응급실의 과밀화와 긴 대기시간이 이슈가 되었는데 이는 응급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무조건 대학병원만 선호하는 현상에도 이유가 있다응급실이 어떤 공간이고, 어떤 경로로 방문해서 어떤 치료를 받는지 미리 알고 있다면 당황하지 않고 좀 더 신속하고 효과적인 방법으로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들과 응급실이야기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응급의학 전문의인 최석재 과장은 현재 김포 뉴고려병원 응급의학과장으로 재직 중이고 요셉의원 의료봉사자 및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80/15,000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