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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홀딩스, 블라인드 채용 방식 도입

하반기 40여명, 내년까지 200여명 확대 운영…향후 그룹 전체로 확대 예정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07/11 [11:09]

동아쏘시오홀딩스, 블라인드 채용 방식 도입

하반기 40여명, 내년까지 200여명 확대 운영…향후 그룹 전체로 확대 예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7/11 [11:09]
▲ 변경 후 입사 지원서 양식 

【후생신보】동아제약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한종현)는 문재인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블라인드 채용 방식 도입은 이번이 제약업계 최초다.

 

블라인드 채용은 학력, 성별 등으로 발생하는 선입견을 없애 지원자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도입했다.

 

이에 따라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주요 사업회사들은 하반기 인턴 40여명을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또,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200여명의 인턴을 선발하게 된다.(연구․개발 등 전문직 제외)

 

채용된 인턴은 4개월간 근무 후 평가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되고 블라인드 채용 방식은 향후 정기 공채에도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블라인드 채용 제도 도입에 따라 동아쏘시오그룹은 50년 이상 지속해 온 입사 지원서 양식을 완전히 뜯어 고쳤다. 학력, 출신지역, 가족 관계 등을 없애고 이름, 연락처, 자격․경력사항, 직무 관련 교수 이수사항, 지원 분야 역량 등만 적도록 했다.

 

채용 절차도 간소화된다. 면접 또한 블라인드 형태로 진행된다. 면접관은 지원자의 인적사항을 모르는 상태에서 직무관련 역량평가를 통해 선발하게 된다.

 

동아쏘시오그룹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시작으로 향후 부족한 부분은 지속 보완하고 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하여 공정한 채용 문화 확산에 앞장 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쏘시오홀딩스 한종현 사장은 “정부가 주도하는 블라인드 채용 정책의 취지에 깊이 공감하고 뜻을 같이하고자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도입했다”며, “학력, 집안배경 등 겉모습에 가려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취업 준비생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제공해 꿈을 찾는데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쏘시오그룹은 1959년 공채 1기를 시작으로 지난해 110기를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온 대표적인 제약기업이다.

 

꾸준히 채용을 진행해 온 결과 현재 동아쏘시오홀딩스를 비롯한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등 주요 사업회사의 임직원 수는 2002년 1844명에서 2016년 2644명까지 43.4% 증가했다. 동아쏘시오그룹 전체로는 약 50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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