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봉식 원장 “재활은 ‘가정․사회’로 돌려보내는 것”
로봇치료기 갖춘 아이엠재활병원 오픈…‘글로벌스탠다드’ 만들어 가는게 목표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7/07/1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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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대한재활병원협회 우봉식 회장이 최근 충북 청주시 모충동 근처에 ‘아이엠재활병원’을 새롭게 오픈했다.

 

아이엠재활병원은 245병상 규모로 의사, 간호사(36명, 조무사 포함), 치료사(47명, 물리․작업) 등 130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7월 현재 입원 인 환자는 165명 정도다. 의료진의 경우 우봉식 회장과 그 외 의사 4명이 뇌질환, 척추 손상, 통증, 소아재활, 근육병 등으로 나눠 전문적인 치료에 힘쓰고 있다.

 

아이엠재활병원의 특징은 간호사보다 오히려 치료사가 더 많다는 점이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요양병원으로 허가받았지만 재활이 주 임무이기 때문이다.

 

병상 기준의 3배에 달하는 넓은 집중 재활실도 자랑거리다. 아이엠재활병원은 병상당 3.3평(기준 1.3평)에 달하는 집중재활실을 24병상(전체 병상의 10%)이나 운영중에 있다. 여기에 집중치료실, 보통 병상 등 환자를 단계별로 나눠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 중 하나다.

 

더불어, 누워있는 상태에서 기립보행 단계까지 치료가 가능한 재활치료용 로봇을 도입,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이 재활치료용 로봇은 삼성 이건희 회장도 사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로봇을 이용할 경우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각 병실에 식탁을 따로 만들어 환자들이 함께 식사할 수 있도록 한 것도 아이엠재활병원만의 색깔로 꼽힌다.

 

재활 치료에 특화된 넓은 병실과 치료실, 최신식 의료기기,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과 치료사 등을 확보, 차별화된 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우 회장은 그동안 종별 구분에 재활병원을 추가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 하지만 내외부적 반발에 막혀 이렇다 할 결실을 얻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재활병원에 올인하고 있다.

 

우 회장은 “우리나라 제주에서 강원도까지, 최고 시설을 갖춘 일본 재활병원까지 모두 가 봤다”고 밝히고 “우리 병원은 초아급성기부터 회복기까지 체계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우 회장은 이어 “지금 재활은 병원에서 병원으로 또는 장례식장으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하고 “재활은 사회로, 가정으로 되돌려 보내는 것인데 이에 부족함 없는 병원 만들어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국내외 벤치마킹을 통해 탄생한 병원인 만큼, 아이엠재활병원을 글로벌스탠다드로 만들어 보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한 것이다.

 

우 회장은 또, “(요양병원의)일당정액제 하면 돈벌기 쉽다”면서 “하지만 이게 옳은 방향이기 때문에 어렵지만 이 길을 가는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직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재활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고 “논문 대학병원만 쓰는 것 아니라 우리(집중재활, 회복기 부분)도 쓸 수 있다는 것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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