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센 김민영 사장 “주력 분야 리더가 목표”
항암제, 희귀질환 집중…신장암 등 치료제 지속적으로 출시 계획
올해 매출 목표는 20% 성장…‘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전개 예정
문영중 기자 기사입력  2017/07/10 [11:11]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후생신보】매출액 200억 원, 직원 수 25명, 주력 제품 2개. 어느 제약사일까? 다국적 제약사 ‘입센 코리아’(대표 김민영, 사진)의 이야기다. 입센 코리아는 1998년 한국보푸입센 설립과 함께 국내 시장에 진출, 올해로 19년째 국내 시장서 사업을 해 오고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앞서 언급됐지만 매출 크지 않고, 인력도 작으며, 제품도 많지 않아 그런지 생소하다는 느낌마저 든다. 하지만 입센은 우리 삶과 깊숙이 인연을 맺고 있다.

 

먼저, 입센 코리아가 현재 판매하고 있는 제품(ETC)은 총 3개다. 말단비대증과 신경내분비종양 치료 적응증을 갖고 있는 ‘디페렐린’, 성조숙증 치료제 ‘소마툴린’ 그리고, ’99년 진출과 함께 최초로 선보인 보툴리눔 톡신 A ‘디스포트’다. 디스포트는 지난해부터 갈더마와 함께 판매되고 있다.

 

여기에 국내 대형 제약사가 판매하는 일반의약품도 4개나 된다. 대웅제약 스멕타․타나칸, 녹십자의 디오겔, 안국약품의 폴락스 등이 그들이다. 전문의약품 3개, 일반의약품 4개 등 총 7개 품목으로 입센 코리아는 지난해 200억 원 정도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매출 목표는 전년대비 20% 정도 성장하는 것이다.   

 

항암제, 희귀질환 등 주력 분야 리더가 목표

 

김민영 사장은 “항암제, 희귀질환 치료제 등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며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고 밝히고 “우리의 주력 분야인 항암제, 희귀질환 분야에서 리더가 되는 게 우리의 목표다”라고 강조했다.

 

매출 등 외형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공급하면서, 주력 분야에서 최고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내년 신장암 치료제들을 시작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주력분야 치료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 사장은 “내년 쯤 국내 시장에 신장암 치료제 출시 계획인데 약가가 인색하고 본사도 이를 알고 있다”며 “환자 접근성 확대를 위해 ‘선등재 후평가 제도’ 적극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이어 희귀질환 관련 한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 실행해 나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입센 코리아는, 성조숙증 관련 내용을 알기 쉽게 만화로 만든 책자를 국내서 최초로 제작, 배포했다. 이 만화는 현재 전 세계 언어로 번역, 배포되고 있다. 이 처럼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적극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룹 전체 매출 2조 원…영역 확대 중

 

입센 그룹은 지난해 매출 2조 원 규모다. 1929년 설립, 역사와 전통이 있지만 유럽을 주 무대로 활동하다보니 매출은 그리 많지 않다. 미국시장에도 5년 전에서야 진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과거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2017년 현재, 입센은 110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20여개 이상의 전문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그는 “입센 철학은 희귀암, 희귀질환 치료에 있어 특화된 회사로 성장하는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그동안 조용히 활동했지만 앞으로는 좀 더 액티브 하게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생신보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