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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난청 예방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

청각학회 이승환 회장 "난청 예방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 강화“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6/23 [09:48]

"청소년 난청 예방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

청각학회 이승환 회장 "난청 예방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 강화“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7/06/23 [09:48]

【후생신보】 최근 노인인구의 증가와 관련된 난청, 청소년에서의 소음성 난청, 직업과 관련된 난청 등 예방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통해 청각학회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방침입니다

 

최근 대한청각학회장으로 취임한 이승환 회장(한양대학교 구리병원)2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들도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난청 줄이기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환 회장은 우리학회는 국민의 난청을 책임지는 전문 학회로써의 책임을 다하고 있다청각학회는 관심을 받지 못하던 신생아 난청에 대하여 지난 십 수년간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학술활동과 대정부 정책홍보를 지속하여 마침내 2018년부터는 신생아 난청 선별검사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정부정책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는 전문 학회로써 사회적인 책임을 지는 중요한 본보기라 할 수 있다특히청소년기 소음성 난청은 얼마든 예방할 수 있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는 학생들이 많아 난청 위험이 크다"라며 "국민 인식을 바꾸려면 나라와 학교, 언론에서 이야기돼야 한다. 학회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회는 소음성 난청 위원회를 신설했다. 이승환 회장은 난청이 일찍 찾아오면 보청기로도 치료가 쉽지 않다. 학계에서 이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사회적으로 붐을 일으킬 필요가 있다관련 특별위원회를 통한 공동연구로 빅데이터 기반의 연구에도 착수하고, 확실한 데이터 연구에 기반한 정책 제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청각학회 특징이 의사만 있는 것이 아니고 청각학이라는 학문으로 구성되어 있어 의사는 아니어도 석학사들이 90년대 중반부터 한두명씩 들어와서 같이 다학제를 이루고 있다의공학자들과 보청기나 인공와우도 연구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언어치료를 하는 교수들도 함께 융합 연구를 통해 청각에서 나오는 질병으로 부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승환 회장은 보청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에 관해서도 보청기가 필요한 시점에서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통해 착용해야 한다보청기는 최소 두 달, 길게는 여섯 달의 적응기간이 필요하다. 소리의 증폭을 조금씩 조절해나가는 장치인 만큼 환자가 임의로 구입해 사용하는 오류를 범하지 말하야 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회장은 청각학회가 그 동안 쌓아온 바탕 위에, 학회가 지향할 핵심 가치를 만들어 공유하고, 청각학의 학문적 발전뿐 아니라, 전국민의 난청 예방과 치료 및 재활을 책임지는 전문 학회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 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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