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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 생물학제제 중 ‘악템라’ 인기 최고

RA 환자 1,118명 중 297명에 처방…류마티스학회 ‘KOBIO’ 분석 결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06/21 [10:34]

다수 생물학제제 중 ‘악템라’ 인기 최고

RA 환자 1,118명 중 297명에 처방…류마티스학회 ‘KOBIO’ 분석 결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6/21 [10:34]

【후생신보】류마티스 관절염(RA) 환자들 대상으로 생물학적제제 처방 순위를 조사한 결과 공개됐다. 가장 많이 처방되는 제품은 JW중외제약 악템라였다.

 

이는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 임상연구위원회 주도 생물학적제제 등록 사업인 ‘KOBIO’ 결과를 분석한 결과다.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신영섭) 측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연구결과가 SCIE급 저널 ‘Clinical Rheumatology’ 5월호에 게재됐다.

 

악템라(성분명 토실리주맙)는 인터루킨-6(IL-6) 수용체 저해제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에 투약되는 생물학적제제(바이오 항체치료제)다.

 

이번 논문은 2013년 12월부터 약 2년 동안 국내의 47개 센터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를 위해 생물학적 제제를 처음 시작했거나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전환(switching)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인구 통계 데이터 △등록된 생물학적 제제의 구성 등을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최초 생물학적 제제 처방 환자 801명 △1회 제제 전환 환자 228명 △2회 또는 그 이상 제제 전환 환자 89명 등 총 1,118명 중 악템라를 처방받은 환자가 297명(26.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휴미라 229명(20.5%), 엔브렐 194명(17.4%) 순이었다.

 

특히, 다른 생물학적 제제로 스위칭한 환자가 317명이었는데 이 중 131명(41.3%)이 악템라로 변경됐다. 타 생물학적 제제에서 악템라로 변경한 주된 사유는 기존 제품의 효과 부족(75.3%)과 부작용(14.5%) 이유였다.

 

서울의대 신기철 교수는 “종양괴사인자(TNF-알파) 억제제의 효과가 부족할 때 다른 기전을 가진 약물, 특히 IL-6을 표적으로 하는 제제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 경험이 '악템라'를 첫 생물학적 제제로 선택하는 결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생물학적 제제 선택에는 다양한 조건이 있겠지만 초기에 투여되는 생물학적 제제는 질병 예후뿐만 아니라 환자의 삶의 질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첫 선택이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악템라'의 우수성을 부각하는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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