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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인공관절 수술오차 최소화… 환자 삶의 질 향상

사랑플러스병원 국희균 원장 “수술 후 빠른 보행 가능 제활기간 감소 및 조기 퇴원 가능"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5/12 [08:49]

로봇 인공관절 수술오차 최소화… 환자 삶의 질 향상

사랑플러스병원 국희균 원장 “수술 후 빠른 보행 가능 제활기간 감소 및 조기 퇴원 가능"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7/05/12 [08:49]

【후생신보】 인구 고령화로 인한 인공관절수술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로봇인공관절 수술이  환자들의 새로운 치료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로봇인공관절수술과 관련 국희균 사랑플러스병원장은 “최근 1년간 인공관절수술과 로봇인공관절 수술 각 각 100례를 분석한 결과 출혈량의 연령별 평균울 비교해 보았을 때 147.7cc가 차이가 났다” 며 “특히 70-80대 노인들의 경우 15Occ 이상 차이가 났으며, 다소 젊은 50대는 600cc 이상 차이가 나타나 로봇인공관절수술시 무수혈 수술이 가능한 상황” 이라고 밝혔다.

 

국 원장은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정확한 각도측정으로 인공관절 삽입으로 환자의 다리뼈 정렬축 및 관절면을 정확히 계측 할 수 있다” 며 “이상적인 수술각도 대퇴골두, 고관절중심, 무릎관절, 발목관절 중심이 일직선에 가까운 정확한 수술 가능하다” 고 강조했다.

 

또한 국희균 원장은 “개인의 뼈 모양에 따라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한 상황으로 로봇으로 환자의 뼈와 관절을 3D입체 영상으로 구현하여 인공관절 삽입 각도 및 뼈 절삭면 계산하여 정확한 수술이 가능하고,뼈 절삭면을 최소화하여 뼈를 최대한 보존하는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고 밝혔다.

 

일명 '로보닥(ROBODOC)'이라고 불리는 의료 로봇은 기존 의사가 직접 집도하는 인공관절 수술에서 발생 가능한 수술 오차를 크게 낮춤으로써 재수술 가능성을 줄여주고 수술 부위 최소 절개, 합병증 감소, 입원 기간 단축 등으로 환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에서는 엉덩이와 무릎, 발목 관절의 각도가 정확히 맞아떨어져야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로보닥 수술'의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병변 부분과 이와 관련된 관절의 각도를 정확히 계산해 최상의 상태에서 수술이 시작될 수 있게 세팅한다. 그리고 관절 부위를 CT로 세밀히 촬영해 정확한 수술 부위를 측정한 후, 시뮬레이션을 입력해 최첨단 의료기법으로 시술하게 된다.

 

수술 과정에서의 발생할 수 있는 수술 오차는 숙련된 외과 의사의 경우 2~3㎜가량인데 반해 로보닥은 0.05㎜ 이하로 병변에 대한 치료의 정확성을 크게 높였다. 재수술률도 15~20%대에서 1%대로 크게 줄였다.

 

초정밀한 인공관절 수술을 진행하는 컴퓨터 시스템이 모든 것을 설정하고 직접 인공관절이 접합될 부분을 깎아내기 때문에 일반 인공관절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느슨함, 불안정성, 탈구, 골절, 감염 같은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환자는 수술한 무릎 및 넓적다리부의 통증이 줄어들면서 자연히 관절이 본래대로 회복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로보닥 수술은 기존 인공관절보다 수명이 길고 24시간 이내에 보행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국희균 원장은 “정교하고 정밀한 로봇인공관절수술을 통해 수혈로 인한 합병증과 부작용 발생 가능성을 현저히 줄인 무수혈(최소수혈) 수술의 대중화를 기대하고 있다” 며 “정확하고 안정적인 수술 결과로 인공관절의 수명 연장과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국 원장은 “로봇수술이 기존 인공관절수술에 비해 치료 비용이 다소 비싸긴 하지만 평균 2주 이내 퇴원이 가능한 만큼 전체 비용을 따져보면 비슷한 수준으로 환자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편안한 로봇수술이 크게 증가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희균 원장은 “최근 국내 인공관절수술 술기를 배우러 방문하는 해외 의료진이 매년 늘고 있다. 특히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우리나라 무릎인공관절 수술의 숙련도와 기술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외국에서도 로봇인공관절수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어 해외 의료진의 교육요청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의 우수한 로봇인공관절수술법을 통해 국위를 선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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