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빈혈 발생 주의해야
2015년 진료인원 51만 명 … 여성이 남성의 3배
신형주 기자 기사입력  2017/04/16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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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신보】40대 여성에서 빈혈 환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여성들의 빈혈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빈혈’로 진료 받은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0년 47만 6,000명에서 2015년 50만 9,000명으로 5년간 3만 3,000명 증가했다.

 

남성은 2010년 10만 6,000명에서 2015년 11만 8,000명으로 11.4% 증가했고, 여성은 2010년 37만명에서 2015년 39만 1,000명으로 5.6% 증가했다.

특히, ‘빈혈’ 질환으로 진료 받은 환자는 여성이 남성에 비해 3배 많았다. 

 

2015년 기준, 연령대별 ‘빈혈’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현황에 따르면, 40대가 12만 6,000명으로 24.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30대(7만 1,000명, 14.0%), 50대(6만 4,000명, 12.5%)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40대(11만 7,000명, 29.8%)가 가장 많았고, 남성은 9세 이하(3만 2,000명, 27.0%)가 가장 많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종양혈액내과 장명희 교수는 빈혈환자가 해마다 증가한 이유와 40대 여성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검진의 활성화로 무증상의 빈혈에 대한 인지가 빨라졌으며, 암환자 증가로 위암, 대장암의 원인인 빈혈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성이 40대가 되면 생리량 증가와 관련된 자궁 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빈혈 환자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고 설명했다.

 

장명희 교수는 빈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문제점에 대해 ”장기적으로 빈혈을 교정안하면 심장에 부담이 가중되어 심부전 등 심장질환의 위험성이 증가된다“고 밝혔다.

 

2015년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은 여성이 40대가 2,724명으로 가장 많고, 80대 이상 2,156명, 30대 1,695명 순이며, 남성은 80대 이상이 2,221명으로 가장 많고, 9세 이하 1,362명, 70대 1,356명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9세 이하의 연령대에서 소아·아동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1세의 남아 6,254명, 여아 5,617명으로 1세 소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윤봉식 교수는 9세이하 빈혈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1세이하에서는 생리적 빈혈과 겹쳐서 빈혈환자 수가 많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생리적 빈혈이 나타나는 이유는 출생 후 적혈구 생성인자가 감소되면서 수명이 다한 적혈구가 제거돼도 대체 되지않아 혈색소가 감소하게되는데 가장 낮은 시기가 대략 생후 8~12주, 혈색소가 9~11g/dL가 될 때이다.

 

이때 철분을 식이 섭취하지 않더라도 저장된 철을 이용하여 적혈구 조혈을 하게 되지만, 출생 체중의 3배가 되는 시기가 되면 거의 완전히 소진하게 되는데 보통 만삭아에서 생후 6개월이 지나면 부족하여 체외로부터 섭취하지 못하면 철겹핍이 초래된다.

 

그래서 보통 생후 9~24개월에 빈혈이 흔히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특히, 미숙아의 경우 저장철이 부족하고 성장 속도가 빨라 일찍부터 철분 보충을 하지 않으면 빈혈이 더 많이 올 수 있다.

 

또한, 모유보다 분유를 많이 주거나 이유식을 늦게 시작하는 경우 섭취할 철분부족이나 흡수율이 낮아 빈혈을 초래하게 된다.

1세에서 빈혈의 빈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1세 이후엔 빈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교과서적으로도 3세 이상의 연령에서는 단순 식이성 철겹핍은 드물다.

 

한편, ‘빈혈’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비는 2010년 777억원에서 2015년 1,197억원으로 5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원 진료비는 2010년 267억원에서 2015년 357억원으로 33.9% 증가했고, 외래는 같은 기간 511억원에서 840억원으로 64.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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