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의대’ 인수 삼육대·서울시립대·부산 온병원· 서남대 구재단 등 4파전
의대 인수의향서 마감 결과 구재단 포함 4곳 제출· 20일 이사회에서 결정
윤병기 기자 기사입력  2017/04/14 [23:07]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후생신보】 서남의대 인수전이 4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학교법인 서남학원이 12일 의대 인수의향서를 포함, 서남대 정상화계획서를 마감한 결과 서울의 삼육대와 서울시립대, 부산의 온종합병원 등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육대 관계자는 “우리 대학은 삼육서울병원과 삼육부산병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의대를 인수할 경우 의료인력 수급이 활성화 될 수 있다”며 “서남대 인수를 삼육대 도약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서남의대 정원은 49명으로 의대 신설을 희망하는 대학이 있어도 총 정원이 늘어나지 않는 한 정원 배정은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사실상 ‘매물’로 나온 서남대 의대를 눈여겨 본 대학이 많았다.

 

하지만 인수자금이 만만치 않은 탓에 최종적으로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곳은 서남대와 온병원, 서울시립대, 구재단(설립자 측) 등 네 곳뿐이다. 대학가에선 숭실대·한남대 등이 서남의대 인수에 관심을 보여 온 것으로 알려졌지만, 재정확충에 부담을 느껴 인수의향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서남대 인수 주체는 향후 횡령 보전액 330억원을 포함, 의대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도 마련해야 한다.

 

부산 온병원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0년까지 서남대 의대 발전을 위해 총 1530억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삼육대도 최소 1000억원이 넘는 투자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병원은 서남대의 교비손실액 330억원을 보전하고, 교직원 임금체불을 해소할 방침이다. 또 의대 기숙사·실습동·연구시설 확충에도 재정을 투입, 서남대 의대를 국내 최고의 의과대학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육대도 의대가 있는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그대로 유지, 보건·의료 특성화 캠퍼스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남학원은 오는 14일 서남대 구성원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연다. 의대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삼육대와 온병원, 서울시립대가 서남대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향후 계획을 설명하는 자리다. 서남학원 구재단 측은 설명회 참여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서남학원은 구성원 의견을 수렴한 뒤 20일 이사회를 열어 인수 주체를 결정한다. 이어 의결 결과를 반영한 서남학원 정상화방안을 교육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필자의 다른기사메일로 보내기인쇄하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후생신보
비리집단은 안돼요! 아리랑 17/04/14 [23:43] 수정 삭제
  사학비리로 상당한 몸살을 앓았던 기관이 비리 사학 정상화에 참여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서남대학교는 정신 바짝차리고 마지막 기회를 잘 살려서 학교를 제대로 정상화시켜야지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 폐교당할 겁니다.

선거 동안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 또는 반대의 글을 게시하고자 할 경우에는 '실명인증' 후 게시물을 등록하셔야 합니다. 실명확인이 되지 않은 선거관련 지지 혹은 반대 게시물은 선관위의 요청 또는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임의로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본 실명확인 서비스는 선거운동기간(2017.04.17~2017.05.08)에만 제공됩니다.
일반 의견은 실명 인증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제목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