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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사회 정기총회 최대 화두는 ‘대선’

현병기 회장, 정치 의식화로 정치권에 영향력 확대돼 의료개혁 희망
추무진 회장, 5대 핵심 아젠다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3/25 [18:42]

경기도의사회 정기총회 최대 화두는 ‘대선’

현병기 회장, 정치 의식화로 정치권에 영향력 확대돼 의료개혁 희망
추무진 회장, 5대 핵심 아젠다 대선 후보들에게 전달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7/03/25 [18:42]

【후생신보】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 71회 정기대의원총회의 최대화두는 5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의사들이 어떻게 참여하고, 의료계의 목소리를 얼마나 반영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경기도의사회는 25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제7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전철환 대의원회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타 직역들의 진료권 침해 행위에 대한 강력한 대응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다리위의 개고사를 들며 의료계의 진료권을 침해할 경우 자신들의 전문분야도 놓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의장은 또, 의사회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의료전문가 집단으로 전문분야에서 집중과 발전 및 성장을 통해 사회에 이바지 해야 한다며, 지금까지의 어려움도 언제가는 지나가게 될 것이며, 의사회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발전을 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병기 회장은 의사 회원들의 정치의식화를 통해 정치권에 영향력이 확대되는 것에 희망을 보고 있다며, “국회는 이제 의사들과 교감을 통해 의료계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면서 정치적 영향력을 가지고 회원들이 원하는 곳까지 안내하는 것이 의사회의 임무라고 말했다.

 

추무진 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대선에 대비해 대선참여운동을 발족해 대선에 회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며, 대선 후보에 전달할 5대 핵심 아젠다를 설정해 핵심 정책이 반영되도록 의사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추 회장이 밝힌 5대 핵심 아젠다는 1차의료 육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의료전달체계 확립 보건복지부의 보건부 분리 국민조제선택제 건강보험 제도개선 등이다.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를 통해 정치가 신뢰를 못받는 중요한 이유가 훌륭한 전문가들이 정치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직업적 정치인들이 공방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의사회가 각 정당 후보 선택부터 좋은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등 직접 참여하게 되면 국민들에게 더 신뢰받는 정치가 될 것이라고 의사들의 적극적인 정치 참여를 독려했다.

 

경기도 남경필 지사을 대신해 참석한 강득구 부지사도 축사를 통해 의원급은 매년 3,000, 병원급도 매년 300여 곳이 폐업하고 있다이런 폐업 상황이 의료계가 어렵다는 반증이라고 진단했다.

 

강 부지사는 이어, “의료계는 관심을 가져달라특히, 보건의료 정책과 제도는 의사들이 얼마나 관심을 가지는가에 따라 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대선이 50여일 남았는데, 의사들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후보를 만들어 달라의사들의 의견이 반영된 공약을 실천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주권을 행사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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