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政,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재공모키로

인증원 임추위 전원사퇴, 임추위 재구성

신형주 기자 | 기사입력 2017/02/22 [11:39]

政,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재공모키로

인증원 임추위 전원사퇴, 임추위 재구성

신형주 기자 | 입력 : 2017/02/22 [11:39]

【후생신보】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인선이 7개월간 미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인즈원장을 재공모하기로 했다.

 

복지부와 인증원에 따르면,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기존 임원추천위원회는 전원사퇴하고, 새로운 임추위를 구성해 인증원장을 재공모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사회는 당초 1순위로 낙점됐던 모 국립대병원 원장이 고사하면서, 2순위 유명 사립대 교수와 3순위 인물을 놓고 인증원장을 선임하려고 했지만 두 인물에 대한 선임이 거부되면서 정부는 재공모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이다.

 

한편, 인증원장 인선이 수개월째 미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 복지부가 월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인증원 정관에 따르면 원장 공모는 이사회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은 임원추천위원회가 진행하며, 임추위 위원들이 추천한 인사 중 한 명을 이사회에서 원장으로 선출하면 된다.

 

즉, 인증원장 임명에 대해서는 복지부 장관의 권한이 아니라, 단순한 임명 사실을 보고만 받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런 과정에서 L교수는 청와대 인사검증담당자로부터 전화를 받았다고 밝혀 복지부의 인사검증 외 청와대까지 인사검증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인증원장 인선과 관련해 정부의 모호한 태도로 인해 인증원장 재공모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정부가 어떤 해결책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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