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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자진 사퇴’ 밝혀

평화 시대 도래, 새로운 리더십 필요 따라 결단 내려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7/01/12 [16:11]

제약협회 이경호 회장, ‘자진 사퇴’ 밝혀

평화 시대 도래, 새로운 리더십 필요 따라 결단 내려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7/01/12 [16:11]

【후생신보】한국제약협회 이경회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공식 임기를 내년 정기 총회까지다.

 

한국제약협회 이경호 회장은 12일 진행된 출입 기자단 신년 인사회에서 “이번 정기총회를 마지막으로 협회를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공식 임기는 내년 정기 총회까지다. 임기를 1년 이상 남겨둔 상황에서 스스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 이로써 이 회장는 오는 2월 22일(수) 예정돼 있는 제약협회 정기 총회를 끝으로 회장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경호 회장은 “2010년 7월 취임해 6년 7개 월 정도 회장으로 일했다”고 밝히고 “평화의 시대 도래해서, 한 자리에 한 사람 너무 오래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사퇴 배경을 설명했다.


2010년 약가 인하에 따른 혼란한 시기를 극복하고 현 정부와 원활한 소통 등으로 제약산업이 중요 산업으로 부각되는 평화의 시대가 도래,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해 자진 사퇴하게 됐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그는 특히 “협회 거버넌스 체계 심층 검토해 볼 필요 있다”고 밝히고 “미리 자리를 비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제약협회장으로 오기 전 복지부 차관, 진흥원 원장, 그리고 인제대 총장으로 근무해 봤다”며 “이들 세 곳은 부여된 기능만 열심히 하면 됐지만 제약협회는 일 자체 보다는 업무 내용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사장단사 차원에서 나름의 복안을 가지고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혀 신임 회장 물색이 이미 진행중 임을 시사했다.

 

제약협회장으로 근무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으로는 불법 리베이트 근절을 결론짓지 못한 부분을 꼽았다.

 

그는 “아쉬운 점은 불법 리베이트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것 이었다,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었는데 아쉽다”면서도 “하지만 메인 스트림이 변했다는 점에서 어느정도 성취됐다고 생각한다. 리베이트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면 선진, 투명 제약 환경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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