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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연구원, 류마티스관절염 표준화된 교육콘텐츠 마련 합의

전문가·환자대표 모여 교육목표 및 시기, 주요 콘텐츠 등 기본원칙 논의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6/11/30 [10:25]

보건의료연구원, 류마티스관절염 표준화된 교육콘텐츠 마련 합의

전문가·환자대표 모여 교육목표 및 시기, 주요 콘텐츠 등 기본원칙 논의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6/11/30 [10:25]

【후생신보】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이영성, 이하 NECA)은 지난  25일, NECA 중회의실에서 원탁회의『NECA 공명』을 개최하여 표준화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인하고, 이를 위한 주요 원칙과 교육내용에 합의를 도출했다. 
 
NECA에서 2015년 수행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교육의 임상적 효과에 대한 근거마련 연구」에 따르면,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일상치료와 더불어 질환교육을 시행한 경우, 단기적으로 전신 통증 및 관절 통증, 부종이 개선되고 우울증 완화와 질환관리 지식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국내에는 효과적인 환자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체계적 교육 프로그램과 인력·제도 등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며,실제 환자들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관리에 가장 핵심적인 약물복용법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했고, 합병증, 식이요법, 운동방법 등에 대해서도 10명 중 2명 이상이 전혀 모른다고 응답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평생 약물을 복용해야 함에도 응답자 10명 중 1명은 아플 때만 약물을 복용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NECA에서는 해당연구의 후속작업으로 원탁회의를 개최하여 관련 전문가 및 환자대표와 함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교육의 실태와 수요, 개선효과 및 사례, 환자만족도 등에 관해 토론하고, 이를 바탕으로 체계화된 환자교육 프로그램 설계를 위한 기본 원칙을 마련했다.   
  

주요 합의사항으로 ▲환자교육의 목표 ▲환자교육 대상자 및 제공자 ▲교육시기 ▲주요내용 및 형식 ▲후속연구 필요성 등에 대해 의료제공자와 환자의 의견을 모아 합의문을 도출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경우 질병진단 초기에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질환에 대한 환자의 이해도를 향상시켜 치료순응도를 높이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약물 변경 등 추후 필요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교육·관리가 수행되어야 한다.

 

환자교육 시에는 질환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 및 치료방법, 약물교육, 운동요법, 동반질환 관리, 정서적 지지에 관한 내용을 반드시 포함하여 환자가 일상생활에서 관절의 기능을 유지·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연구책임자 윤지은 부연구위원은 “류마티스관절염은 평생 관리가 필요한 질환으로, 이에 대한 환자, 가족들의 이해가 치료경과에 매우 중요하나 실제 임상현장에서는 교육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편”이라고 밝히며, “이번 원탁회의를 통해 환자교육의 중요성을 환기시키고, 교육콘텐츠 표준화 필요성에 관한 합의를 도출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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