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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덕수 이사장 “초음파 급여화 최선 다해”

안내문 만들어 배포 예정…비급여 문제 개원가와 논의 예정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9/23 [17:33]

배덕수 이사장 “초음파 급여화 최선 다해”

안내문 만들어 배포 예정…비급여 문제 개원가와 논의 예정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9/23 [17:33]

 

대한산부인과학회 배덕수 이사장이 임신부 초음파 급여화와 관련 정부와 힘겨운 협상의 과정을 설명하며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배덕수 이사장은 23일 그랜드힐튼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그동안 학회는 초음파급여화 대비 TFT를 꾸려 15회에 걸쳐 정부와 회의를 진행, 임신부 초음파 급여화가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덕수 이사장은 “임신초기 초음파 수가와 횟수 제한 등 일부 부족한 점이 있다”면서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취지를 살리면서 급여화로 인한 회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배 이사장은 이어 “초음파 수가 간담췌 정도는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관행수가가 발목을 잡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배 이사장에 따르면 개원가에서 초음파를 2만원에 보는 경우에도 있었다.

 

그는 또, “1삼분기 수가가 조금 낮기는 하지만 2,3삼분기 높아지고 정밀수가 만족한다”며 “개원가에 보다 많은 수가가 책정,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보험급여 횟수가 7회로 한정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토로했다. 비급여를 포함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개원가와 함께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산부인과 개원가는 둘로 쪼개져 대립하고 있으며 급여화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그는 “관행수가가 낮다 보니 개원가에서 느끼는 산모들의 채감도 떨어질 수도 있다”고 우려하면서도 “비정상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산전초음파 급여화 의미를 설명했다.

 

실제 대학병원들에서는 덜했지만 개원가에서는 서로 출혈 경쟁을 하다보니 산전초음파 수가가 천차만별이었다. 이 때문에 초음파 수가가 급여화 되면 비교적 싼 곳에서 초음파를 받았던 산모들이 급여화를 체감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것.

 

하지만 배덕수 이사장은 “재왕절개수술, 고위험산모 등에 대한 본인부담금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부가 저출산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초음파 수가 급여화 되면 산모들도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임신부 초음파 급여는 의원급의 경우 △1삼분기 일반검사 4만 572원(임신여부확인), 5만 9,789원, △1삼분기 정밀 : 10만 6688원, 13만 6827원 △2,3분기 일반 : 8만 4,629원, 11만 21원 △2,3분기 정밀 : 18만 1,367원, 21만 2,474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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