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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드트로닉 코어밸브 에볼루트R 시스템 ‘눈길’

유럽 중등도 환자 사용 가능…적응증 넓힌 최초 대동맥 판막 치환술 제품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6/08/17 [14:30]

메드트로닉 코어밸브 에볼루트R 시스템 ‘눈길’

유럽 중등도 환자 사용 가능…적응증 넓힌 최초 대동맥 판막 치환술 제품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6/08/17 [14:30]

메드트로닉은 코어밸브 에볼루트R 시스템<사진>이 개심수술에 대한 중등도 위험군에 해당하는 대동맥협착증 환자 대상의 사용에 대해 씨이(CE, Conformité Européenne) 마크를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에볼루트R 시스템은 유럽에서 적응증 확대를 승인 받은 최초의 대동맥 판막 치환술(TAVI) 제품이다.

 

독일 본 대학병원의 구조적 심장질환 프로그램 디렉터인 에베르하트 그루베 교수는 “자가 팽창방식으로 독특하게 디자인된 에볼루트R 시스템은 밸브의 정확한 안착을 위해 시술 도중 위치 조정이 가능한 제품으로, 수술에 대한 중등도의 위험을 가진 환자군에도 적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번 적응증 확대로 젊고 질환의 심각성이 상대적으로 덜한 환자들도 안전하게 TAVI 치료의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평했다.

 

에볼루트R의 이번 적응증 확대는 NOTION(Nordic Aortic Valve Intervention) 연구와 미국 내 허가를 위한 고위험군 대상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연구 결과, 코어밸브 시스템을 사용했을 때 수술에 비해 사망률 및 심각한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감소했으며, 시술 후 합병증 발생률은 낮으면서 혈류 상태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NOTION 연구에 따르면, 수술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코어밸브를 사용한 결과 수술했을 때의 결과와 대등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드트로닉 심장 판막 치료부문 론다 롭 부사장은 “메드트로닉은 TAVI 최초로 적응증 확대를 승인 받으며 경피적 밸브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최소침습적 치료인 에볼루트R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에볼루트R 밸브는 최소 크기(1/5 인치 이하)의 인라인 쉬스를 적용한 인베오R 딜리버리 카테터 시스템을 통해 시술 부위에 전달된다. 대퇴동맥을 통해 접근할 경우, 쉬스의 크기가 작을수록 혈관이 좁은 환자들에서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혈관 합병증도 최소화할 수 있다.

 

이로써 코어밸브 에볼루트R 시스템과 인베오R 딜리버리 카테터 시스템은 수술에 대한 초고위험군, 고위험군, 중등도 위험군에 해당하는 환자 대상으로 유럽 등 씨이 마크를 인정하는 국가들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미국에서는 수술에 대한 고위험군, 초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심각한 대동맥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2015년 6월 FDA 승인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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