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실조기수축(10)
심실조기수축의 치료 - 심장의 이상이 있는 경우
심실조기수축은 다양한 심장질환에서 발생한다. (‘심실조기수축의 원인’ 참조) 우선, 기존의 동반된 심장질환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이다.
심장질환 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허혈성 심질환인 협심증과 심근경색증에서는 관동맥의 혈관성형술이나 관동맥우회수술(CABG, coronary artery bypass graft)로 심근허혈을 적극적으로 개선시키면 부정맥도 호전된다. 심부전도 마찬가지이다. 심부전이 있으면 심실조기수축, 심방조기수축, 심방세동 같은 부정맥이 잘 생기며, 심부전이 개선되면 부정맥도 호전된다.
심장 외의 심실조기수축 발생원인인 전해질이상, 저산소증, 교감신경 과도흥분 등은 얼마든지 교정이 가능하고 이런 이상이 교정되면 심실조기수축도 좋아진다.
다음은, 심실조기수축 자체에 대한 치료이다.
간혹 발생하는 단순한 심실조기수축에 대하여는 꼭 치료를 하지 않지만 빈발하며 환자가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혹은 더 심한 부정맥으로 넘어갈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항부정맥약제를 사용할 수도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항부정맥약제로는 아미오다론이나 소타롤 혹은 베타차단제를 들 수 있다.
아래 심전도는 완전방실차단 환자의 홀터에서 기록된 부정맥이다. 위 패널에서 P파와 QRS파가 해리되어 나타나는 완전방실차단을 보이는데 QT간격이 매우 긴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서맥이 생기면 QT간격이 길어지는데 길어진 QT가 다른 부정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
이 환자에서는 혈중 K이 3.0으로 떨어져 있다. 서맥과 전해질 이상은 Torsades de pointes라는 특수한 부정맥을 잘 불러 일으킨다. 아래 패널에서 정상적인 QRS와는 모양이 다른 심실빈맥을 관찰할 수 있다.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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