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요양병원 지원 등 예산 증액
강기윤 의원, 복지위 예산 심사서 총 2,373억원 증액
유시온 기자 | 입력 : 2023/11/20 [13:41]
【후생신보】 복지위 예산 심사에서 경남권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예산과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 등의 예산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예결위를 거치며 상임위에서 증액된 예산안 대부분이 재차 삭감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기윤 간사(국민의힘)는 2024년도 보건복지부 소관 상임위 예산안 심사에서 어린이재활병원 및 약자복지 예산 등 총 2,421억원을 증액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이 제공한 이번 예산 심사 증액 항목을 살펴보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은 기존 24억원에서 22억원 증액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요양병원 간병지원 시범사업(신규)은 80억원이 신규로 배정됐다. 한국형 상병수당 시범사업 관련해서는 48억 5,000만원이 증액됐다. 정신요양시설 운영지원 분야는 57억원, 자활센터 운영지원은 31억원 늘었다.
노인 관련 예산도 대폭 늘었다. 특히 대한노인회 관련 예산이 눈에 띄는데, 대한노인회 운영지원 명목으로 기존 30억원에서 16억 4,000만원 증액한 46억 4,800만원을 책정했다. 대한노인회 산하 취업지원센터도 지원한다. 당초 상임위에 제출된 예산안보다 30억원 높인 115억 6,700만원을 책정했다.
강기윤 의원은 “상임위 2024년도 예산 심사 과정에서 노인, 장애인 등 약자복지 예산과 보육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지역 숙원사업 해결 예산이 증액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관련 예산이 예결위 심사과정에서도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고, 임플란트 건보지원 개수를 2개에서 4개로 늘리는 예산 120억원 등 약자복지를 위한 국민 도약 예산이 빠짐없이 반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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