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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여 이사장 없는 마퇴본부, 직무대행 체제로

부이사장 이정석 직무대행…일각, 식약처 문제 해결 위해 적극 나서야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3/11/01 [09:27]

김필여 이사장 없는 마퇴본부, 직무대행 체제로

부이사장 이정석 직무대행…일각, 식약처 문제 해결 위해 적극 나서야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3/11/01 [09:27]

【후생신보】김필여 이사장의 사퇴로 인해 이사장이 공석인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이하 마퇴본부)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을 시작했다.

 

전 연령층에서 마약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는 상황, 마퇴본부의 역할이 마약 중독자 재활, 마약 위험 교육 등이라는 점에서 하라루도 이사장 직을 비워둬서는 안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급 기관인 식약처의 빠른 결단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는 지난달 31일 오전, 대한약사회관에서 2023년도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최근 물러난 김필여 이사장의 직무를 대행할 인사 선정 작업에 돌입했고 이정석 부이사장(현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회장)이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정됐다.

 

마퇴본부가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을 시작하긴 했지만 제대로된 사업을 위해서는 이사장이 하루빨리 결정돼야 한다는 의견이 없지 않았다.

 

그동안 마퇴본부 이사장은 식약처가 후보를 추천하면 마퇴본부 이사회가 투표로써 이사장을 선임하는 형식이었다. 식약처의 발빠르게 움직임이 필요한 이유다.

 

어린 아이에서부터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마약에서 결코 자유롭지 못한 대한민국의 민낯이 속속 언론 등을 통해 밝혀지고 있는 상황, 신임 이사장의 선임이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마퇴본부 관계자는 “마퇴본부가 흔들릴 수 있었지만, 이사장 직무대행을 중심으로 임시체제를 구축해 일단은 조직을 안정화시켰다”며 “하지만 직무대행은 어디까지나 임시체제이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제한적이고, 직무대행도 외부에서 다른 단체의 장을 맡고 있어 마퇴본부가 제대로 된 활동을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식약처도 임시체제로는 마퇴본부가 제대로 운영되기 어렵다는 점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식약처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서 신임 이사장 선임 절차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마퇴본부가 이전과 달리 사회적으로 많은 역할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조직이 바뀌어야 하는 시점에 이사장의 공백이 길어선 안 되니 길어도 3개월 안에는 새 이사장이 선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직무대행 체제를 끝내고 새롭게 선출되는 마퇴본부 이사장은 약 2년 동안 김필여 이사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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