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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선거운동 방지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

김완섭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회비납부-투표권 문제는 대의원회서 해결할 문제
불법 선거운동 적발시 후보자 자격 박탈·당선 무효화 할 수 있는 제재조치 마련 필요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1/02/14 [15:56]

“불법 선거운동 방지해 공정한 선거가 되도록 하겠다”

김완섭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장, 회비납부-투표권 문제는 대의원회서 해결할 문제
불법 선거운동 적발시 후보자 자격 박탈·당선 무효화 할 수 있는 제재조치 마련 필요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1/02/14 [15:56]

▲ 김완섭 위원장<사진 제공 : 의협신문>

【후생신보】  “공정한 선거를 위해 노력하고 불법 선거운동은 강력하게 제재하겠다. 또한 불법선거운동 적발시 자격 박탈 및 당선 무효화 제재 조치 마련이 필요하다”

 

제41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은 최근 의협 전문지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민주적이고 공정한 선거, 효율적인 선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먼저 코로나19의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선거운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SNS, 유튜브 등을 악용하면 선거가 혼탁할 가능성이 높아 이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매번 선거마다 낮은 투표 참여율로 인해 의협 회장의 대표성 문제가 대두되는 것과 관련, 회비 납부와 상관없이 전 회원에게 투표권을 주는 방식에 대해 “회비납부와 선거권의 연관문제는 쉽게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며 “이에 대해서는 대의원총회에서 다뤄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선거부터는 결선투표 제도가 도입돼 일정에 촉박한 부분이 많아 가급적 전자투표를 이용하는 것이 여유롭고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선거일정 중 가장 큰 문제점이 우편투표 선택자의 결선투표용지 인쇄 및 발송”이라며 “일정이 촉박해 선관위원, 선거지원팀, 인쇄소 및 DM업체 관계자와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므로 사전에 충분히 준비해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불법 선거운동과 관련 김 위원장은 “중앙선관위의 역할은 불법 선거운동을 방지하고 공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중앙선관위는 제41대 의협 회장 선거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로 진행될 수 있도록 후보자 선거운동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후보자들은 상호 비방과 같은 불법선거운동을 자제해 선거운동기간 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의협 회장 선거방식 개선과 관련 김 위원장은 불법선거에 대한 제재수단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공직선거법과 같이 선거운동과정이나 당선 이후에도 후보자 및 선거운동원의 선거 관련 위반 및 불법 선거운동이 적발되면 후보자 자격을 박탈하거나 당선을 무효화 할 수 있는 제재조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회원들의 적극적인 선거 참여와 의협 회무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코로나19사태로 의료계는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고 있으며 의대정원 확충, 공공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등 각종 의료악법으로 인해 의료계의 고충이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어려운 시기에도 제41대 의협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의료계의 산적한 문제를 현명하고 슬기롭게 극복하고 회원을 하나로 화합해 이끌 수 있는 지도자를 선출하는 이번 회장 선거에서 회원들의 소중한 한 표는 위기에 처한 의료계에 있어 더없이 소중하고 가치 있는 권리행사”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중앙선관위는 이번 회장 선거가 민주적이고 공정하면서도 효율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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