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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사회적 거리두가 3단계보다 강력한 조치
서울·경기·인천 등 내년 1월 3일까지 시행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12/21 [15:50]

수도권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행정명령

사회적 거리두가 3단계보다 강력한 조치
서울·경기·인천 등 내년 1월 3일까지 시행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12/21 [15:50]

【후생신보】 오는 23일 0시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서울에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다.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인천시 등 수도권은 같은 내용의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송년회·직장 회식·동창회·집들이·돌잔치 등 사적 모임이 일체 금지된다. 다만 결혼식과 장례식은 예외적으로 2.5단계 거리두기 기준인 50인 이하 허용을 유지하기로 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서울시 등은 조치를 어긴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과태료를 부과하고 행정조치를 하는 등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데 따른 것이다. 지난 20일 코로나 신규 확진자는 1097명으로 역대 최다 수치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은 85.4%이다.서울시 중증환자 전담병상은 총 91개 중 사용 중인 병상이 87개로, 입원가능 병상은 4개가 남아있다.

 

이에 서울시는 오늘 중으로 이대서울병원 1병상, 경희대병원 4병상, 신촌세브란스병원 4병상,총 9개의 중증환자 전담병상을 추가로 확대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이달 말까지 105개를 순차적으로 확보해 중증환자 병상 수용 역량을 현재의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경증‧무증상 환자를 위한 서울시 생활치료센터는 11개소 총 2,227병상까지 확대 운영 중이며,사용 중인 병상은 1,261개, 즉시 가용가능한 병상은 492개이다.


서울시는 병상배정을 대기하는 기간 동안 발생할 수 있는 환자의 불안,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두 곳과 ‘병상대기자 의료상담시스템’을 가동한다.

 

성모병원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정신의학과, 응급의학과 의사 20명이 투입돼 병상대기 중인 확진자들에게 앱을 통해 비대면 의료상담을 제공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특히 병상대기 중 증상이 악화되거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이 시스템을 통해 응급조치까지 받을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해 20일까지 일주일 간  총 97,625건을 검사해 총 281명의 확진자를 발견다.양성률은 0.29%이다.

 

통상 선제검사의 양성률이 0.01%로, 1만 명 중에 1명 정도였다면, 임시 선별검사소의 양성률은 1만 명 중 30명으로 약 30배까지 늘어난 상황이다. 그만큼 지역감염이 광범위하게 확산됐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1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가족, 지인 등과의 사적 모임으로 확산되는 집단감염을 줄이지 않으면 위기를 넘을 수 없다"며 "이번이 코로나19 확산세를 꺾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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