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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부외과, 온라인 학술대회로 돌파구 찾나?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제52회 추계학술대회, 의대생들 대거 참여…가능성과 미래 확인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11/09 [16:51]

흉부외과, 온라인 학술대회로 돌파구 찾나?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제52회 추계학술대회, 의대생들 대거 참여…가능성과 미래 확인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11/09 [16:51]

【후생신보】  “온라인 학술대회였지만 오프라인 학술대회를 넘어서는 참석자와 학문적인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의대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흉부외과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김웅한 서울의대)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52차 추계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를 위해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춘계학술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온라인의 장점을 살리고 비 대면의 단점을 보안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먼저 3개의 실시간 중계 채널과 2개의 재생 채널을 동시에 운용하며 엄격한 사전 심사를 통과한 200례에 가까운 연재를 발표했다.

 

이와 동시에 지도 전문의 및 체외순환사 교육을 위한 시스템을 운용했다.

 

온라인 학회 전 모든 자료는 영상 음향 등의 확인 과정을 거쳐 송출 되었고 평점 관리를 위하여 정확한 온라인 출결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학술적인 면에서는 COVID-19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ECMO·중환자·외상 분야의 프로그램을 독립적 분야로 운영했으며 COVID19-ECMO에 대한 특별 강좌도 진행했다.

 

비대면 방식으로는 운용이 불가능한 ‘런천세션’을 대체하기 위해 가장 관심을 가지는 주제를 집중 토론 할 수 있는 ‘Focused session’을 운영하고 각 분야의 권위자를 초청해 경험을 온라인으로 나누며 자유롭게 질문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하였다.

 

이 모든 과정은 채팅 창을 이용한 실시간 질의응답이 가능하게 해 온라인의 최대 장점인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최대한 학술 대회와 접목했다.

 

그 결과, 이번 추계 온라인 학술대회에는 기존 대면 방식의 학술대회 보다 오히려 더 많은 수의 회원이 등록 참석했으며 특히 전국 의과대학생의 등록자 수가 100명 가까이 몰리며 필수 의료과로써의 흉부외과에 대한 가능성과 미래를 보여주었다.

 

이번 학술대회를 준비한 양지혁 학술위원장은 “이번 학회를 통해 COVID-19시대에도 변하지 않는 학술적 관심과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향해 나가는 흉부외과의와 학회의 높은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대한의학회 소속 기간 학회 중 최초의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학술 대회를 선보였던 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가 한층 더 발전된 모습과 성숙된 프로그램으로 온라인 학회의 방향성을 제시함에 따라 향후 타 학회에서도 이런 다양한 방식의 시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학회의 온라인 송출과 진행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의 연수동 컨벤션센터에 방역 규칙에 맞추어 진행됐다.

 

김웅한 이사장은 “어려운 가운데도 항상 앞으로 전진해온 흉부심장혈관외과와 COVID-19로 모두가 힘들지만 앞으로 조심스럽게 나아가고 있는 현 상황은 공통점이 많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는 항상 앞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며 “온라인 학술대회 역시 우리를 전진할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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