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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말단비대증 자가주사 ‘주목’

환자 김 모씨, “‘소마툴린주’ 비용․시간 절감…해볼 만 한 가치 있어” 평가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11/09 [10:26]

코로나 시대 말단비대증 자가주사 ‘주목’

환자 김 모씨, “‘소마툴린주’ 비용․시간 절감…해볼 만 한 가치 있어” 평가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11/09 [10:26]

【후생신보】코로나19 팬데믹으로 세계인들의 생활 방식이 급변하고 있다. ‘몸은 멀고 마음은 가깝게’ 라는 이야기가 낯설지 않고 마스크가 우리 몸의 일부가 된 지 오래다.

 

이처럼 언택트, 비대면이 일상이 된 요즘,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곳 중 하나가 의료기관이다. 대면 진료가 일상이었던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인터넷 등을 통한 비대면 진료가 국내외 적으로 적극 시행 중인 것이다.

 

만성질환의 경우 장기 처방이 일상이 됐고 의료기관을 꼭 방문해 주사를 맞아야 했던 말단비대증 치료 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자가 주사가 가능한 제품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말단비대증 치료제는 현재 국내에 두 개 제품이 허가된 상태다. 이들 두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가주사 여부다. 코로나19 시대 도래와 함께 집에서 스스로 주사할 수 있는 자가주사가 주목받고 있는 것.

 

말단비대증은 전설적인 미국 여배우 브룩 쉴즈가 앓았던 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국내 말단 비대증 발생률은 연간 100만 명 당 3.9건에 불과한, 매우 희귀한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는 성장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손, 발, 코, 턱, 입술 등 신체의 말단이 비대해 지는 게 특징이다. 가장 좋은 치료법은 수술이고 약물치료와 수술 후 추가적으로 시행하는 방사선 치료가 있다.

 

다음은 자가 주사가 가능한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툴린오토젤주사’를 최근 처방받기 시작, 자기주사를 시행중인 환자(김 모씨, 24세, 가명)와 서면으로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경쟁품은 의사의 감독 하에 주사가 가능하다.

 

전북에 거주하는 환자 김 모씨는 서면 인터뷰에 앞서 “부모님께 인터뷰 여부를 여쭈어 봐야 한다”고 했다. 얼마 후 김 모씨는 “부모님께서 ‘좋은 일도 아닌데 그런 거 해서 뭐 하려고 하느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어려운 인터뷰에 응해 주신 김 모씨에게 서면을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소마툴린 오토젤은 수술 및/또는 방사선치료에 부적절한 말단비대증, 카르시노이드 종양과 관련하여 일어나는 임상증상, 절제 불가능하고 고도로 분화된 혹은 중등도 분화된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이다.말단비대증 치료의 초기 추천용량은 28일마다 60mg에서 120mg까지 투여하며, 용량은 환자의 반응 정도에 따라 차별화 되어야 한다.전이성 위․장․췌장계 신경내분비종양의 치료 권장 용량은 28일마다 120mg을 피하주사로 투여한다.

Q ;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김 모씨 : 현재 24살로 대학원생이고 미혼이다. 대학교 1학년 때 체육대회에서 머리를 다쳐 CT를 찍었는데 그 때 알게 됐다. 이후 00대학병원에서 MRI를 찍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Q : 약물 치료 과정을 소개해 달라.

김 모씨 : 자가주사 전에 약물 치료를 위해 병원을 다녔다. 살고 있는 곳에서 서울에 있는 병원까지 버스를 타고 왔다갔다 많이 했다. 버스로 왕복 6시간 소요됐기 때문에 오전에 갔다가 오후에 도착하는 일이 많았고 무엇보다 교통비가 문제였다.

 

Q : 자가 주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김 모씨 : 지방에 살다보니 병원 다니는 게 불편했던 것도 있고 처음에는 지방에서 주사를 맞으려고 약을 처방받아 가져오려고 했는데 의사 선생님의 권유로 자가주사를 알게 됐다.

 

Q : 실제 자가 주사를 해본 경험은 어땠는지?

김 모씨 : 처음에는 바늘이 커서 얼마나 아플지 두려웠다. 그런데 막상 해 보니 그렇게 아프지 않았고 지금은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을 정도다. 주사 시간은 1분 내로 끝나고 있다.

 

Q : 자가주사 전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김 모씨 : 우선 시간과 교통비가 들지 않고 서울을 왕복했을 때 피로감이 없어서 좋다.

 

Q : 자가 주사 다른 환자분들에게 권유해 볼 만 한 지?

김 모씨 : 처음에는 무서울 수 있다. 하지만 매우 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Q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김 모씨 : 정부, 의료진 고생하시는 거 잘 알고 있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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