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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난치성 뇌질환 극복 ‘앞장’

뇌은행 정식 출범, 뇌질환 예방·조기진단·치료법 개발 연구 ‘허브’ 발전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10/13 [09:08]

서울성모병원, 난치성 뇌질환 극복 ‘앞장’

뇌은행 정식 출범, 뇌질환 예방·조기진단·치료법 개발 연구 ‘허브’ 발전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10/13 [09:08]

【후생신보】  서울성모병원이 치매, 파킨슨병 등 난치성 뇌질환 극복에 앞장선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원장 김용식)은 지난 8일 뇌은행을 정식 출범시키고 뇌질환 예방, 조기진단, 치료법 개발 연구의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2018년 말 알츠하이머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파킨슨병, 소뇌위축증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임상 전문가들과 병리학 중심의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뇌 연구를 위한 ‘뇌은행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후 준비기간을 가져 2019년 9월 뇌은행을 신설하고 인력과 조직을 체계화해 이번에 개소식을 및 뇌기증 서약식을 가졌다.

뇌기증 서약식에서 손희송 주교와 김영국 신부, 보직 신부들을 비롯해 김용식 원장, 김인범 뇌은행장 등 9명이 뇌기증 서약을 통해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은 퇴행성 뇌 질환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1906년,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1817년 소개된 이후, 무려 20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질환들의 근본적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으며 이 질환들이 왜, 어떻게 발생하는 지에 대한 설명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처럼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한 정복이 어려운 이유는 인간의 뇌 변화를 확인할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뇌 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사후 뇌 기증을 받아 뇌 부검과 같이 직접 뇌를 들여다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지만 민족과 인종이 다른 사유로 국내에서의 뇌 연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뇌은행을 설립한 것이다.

 

이러한 퇴행성 뇌질환의 연구는 난치성 질환의 극복을 통한 사회적 치유라는 가톨릭의 영성에 가장 충실한 과제이기도 하다.

 

뇌은행은 치매 및 이상운동질환을 진단받은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고 사후 뇌 기증을 받아 퇴행성 뇌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고 순수하게 뇌 연구 활동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난치의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 김인범 뇌은행장은 “기증된 뇌조직과 임상경과, 뇌영상 등을 통합한 뇌자원을 확보해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치료법 개발 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추후 정신질환 영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식 원장은 “뇌은행은 퇴행성 뇌질환 극복의 유일한 희망을 여는 열쇠와 같으며 이러한 뇌과학은 미국·유럽·중국 등에서 미래의학의 지표로 꼽고 있는 영역이다”라며 “정부에서도 이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지원을 시작했듯이 뇌은행 출범으로 서울성모병원의 퇴행성 뇌질환 임상/기초 연구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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