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생신보】건일제약이 최근 슈퍼항생제 신약인 ‘답토신 주’를 발매했다.
답토신은 복합성 피부 및 연조직 감염, 메티실린 감수성 균주 및 내성 균주에 의한 심내막염을 포함하는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균혈증 치료에 사용하는 약물로 다제내성균 감염 및 판막수술 후 감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전망이다.
답토신의 주 성분인 답토마이신은 cyclic lipopeptide 계열의 약물로 기존 항생제와는 다른 기전을 가지고 있다. 세균 세포막에 결합해 세포막 탈분극화를 이루면서 막전위가 상실되고, RNA, DNA 및 단백질 합성이 억제되며 살균효과가 나타난다.
답토신은 또, 1일 1~2회 투여하는 기존 치료제와 달리 1일 1회로 투약 편의성이 높다.
건일제약은 “다제내성균 뿐만 아니라 특히 메티실린 감수성 균주 및 내성 균주에 의한 심내막염을 포함하는 황색포도상구균 균혈증 치료에서 기존 치료 성분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없었다”며 답토마이신 출시 배경을 밝혔다.
한편, 건일제약은 답토신 주의 오리지널 개발사인 Cubist 社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제품의 수급이 여의치 않아 직접 개발, 완제품을 국내에 공급하게 됐다. <저작권자 ⓒ 후생신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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