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대응전략, 전 세계가 주목

최정현 감염관리실장, WHO 주최 웨비나에서 프로토콜·경험 등 소개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5/28 [09:48]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대응전략, 전 세계가 주목

최정현 감염관리실장, WHO 주최 웨비나에서 프로토콜·경험 등 소개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5/28 [09:48]

【후생신보】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확진자 치료와 감염병 확산 예방에 앞장서고 있는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환자안전 대응전략을 전 세계 보건의료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은평성모병원 최정현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은 지난 8일 오후 7시(한국시간) WHO가 ‘코로나 대유행 기간 환자안전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개최한 웹세미나(Web Seminar 이하 웨비나)에 대한민국 대표 연자로 나서 15분간 강연했다.

 

WHO가 코로나19 환자 안전을 주제로 처음 진행한 이번 웨비나에서는 감염병 예방과 통제에 치중했던 기존의 논의를 넘어 의료현장 최전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료 전문가들의 실제 경험과 모범적인 대응 사례를 통해 코로나19가 환자들의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은평성모병원 최정현 감염관리실장이 웨비나에서 발표하고 있다.

최 실장은 은평성모병원의 확진자 치료병동과 일반병동, 외래진료, 검사실 및 수술실 인프라와 코로나19 대응 프로토콜을 집중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키오스크를 통한 문진, 발열체크, 선별진료소 및 안심진료소 운영 등 호흡기 환자와 비호흡기환자의 동선 분리 노하우를 비롯해 종합상황실 운영, 교직원 교육, 대응훈련, 소독 및 방역, 감염관리감시단 활동 등에 대한 경험도 함께 공유했다.

 

이와함께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시행, 응급환자 치료 지연, 전화처방, 교직원들의 업무가중과 불안감, 보호장구 등 물자 부족과 그에 대한 대응에 대해서도 현장 경험을 전달하며 웨비나 참석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최정현 실장은 “코로나19가 환자와 의료종사자 모두에게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위험과 범위는 생각보다 크고 특히, 환자들의 안전에 미치는 위협적인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끝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병원 내 클린존을 유지하고 고도로 숙련된 인력을 확보하는 등 2차 대유행에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WHO는 최정현 실장이 참석한 이번 웨비나 녹화 영상과 발표 자료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 중이며 WHO 내의 환자안전 네트워크를 주축으로 대륙별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후속 웨비나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은평성모병원, 코로나19, 대응전략, WHO, 최정현 실장, 웨비나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