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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칼론 받은 곳도 선지급 대상 포함돼야

병협, 환자 최대 46% 줄어…병원 의료체계 붕괴 막기 위해 꼭 필요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3/19 [13:33]

메디칼론 받은 곳도 선지급 대상 포함돼야

병협, 환자 최대 46% 줄어…병원 의료체계 붕괴 막기 위해 꼭 필요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3/19 [13:33]

 【후생신보】 코로나19로 심각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진 병원들에게 긴급 운영자금으로 사용토록 하겠다는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계획이 삐걱이고 있다. 진료비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융자(메디칼론)를 받은 병원에 대한 중복 지원 논란 때문이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계획과 관련, “해당 제도를 이미 시행중인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180여 곳의 신청 병원 중 선지급을 받은 병원은 13곳에 불과하다”며 이는 “메디칼론을 받은 병원을 우선지원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병협은 “이번 선지급 전국 확대에서는 이 같은 점을 감안, 메디칼론을 쓴 병원이라도 선지급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정부 측에 건의했다

 

병협이 전국 병원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입원환자 수를 파악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1월과 2월은 전년 동기 대비 –3.68%, -3.49% 감소에 그쳤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 들어 입원환자가 평균 –26.44%로 급격히 감소했다.

 

특히,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환자 감소 폭이 컸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 감소율은 –16.68%인 반면 종합병원과 병원급은 각각 –27.05%, -34.15%로 조사됐다. 병원급 입원환자 감소율은 상급종합병원과 2배 정도 차이를 보였다.

 

외래환자 감소폭은 더욱 컸다. 3월만 보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상급종합병원은 –26.09%, 종합병원 –23.31% 그리고, 병원급은 –46.68% 각각 줄었다.

 

환자 수 감소로 인한 경영난으로 병원이 정상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게 되면 코로나19 장기화시 병원 의료 인프라를 잃게 될 수 있다고 병협 측은 경고했다. 

 

병협의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전국 확대 요청을 정부가 수용했지만 이 정책이 제한적으로 시행될 경우 병원들의 자금난 해소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병협 관계자는, “선지급 지원금을 회수하기 위한 조치로 이해는 하지만 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고 환자수 감소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진 병원들이 대다수인 점을 고려, 이번 만큼은 메디칼론을 받았더라도 선지급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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