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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병원,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SAFETY’ 개발

총 4개 부스 운영, 개당 3분 진료로 시간당 동시 10명 검체 채취 가능
일선 병원 선별진료소 과부하 해소, 검사 안전 및 효율성 기대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20/03/16 [09:13]

양지병원,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SAFETY’ 개발

총 4개 부스 운영, 개당 3분 진료로 시간당 동시 10명 검체 채취 가능
일선 병원 선별진료소 과부하 해소, 검사 안전 및 효율성 기대

윤병기 기자 | 입력 : 2020/03/16 [09:13]

【후생신보】 국내 한 종합병원이 검체채취를 위한 전용 1인 진료부스를 개발했다. ‘코로나19’ 의 지역 감염이 본격화 되면서 선별진료소 운영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서울 서남부권 대표 종합병원,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 (병원장 김상일) 이 검체채취를 위한 1인  ‘감염안전진료부스’ 를 선별진료소에 설치,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감염안전진료부스 시스템 ‘SAFETY’(Safe Assessment and Fast Evaluation Technical booth of Yangji hospital) 는 의사와 환자를 분리한 1인 진료부스로 상호 감염위험도를 낮추고 빠르고 안전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부스내 음압시설 및 UV램프가 설치된 부스내부는 음압이 계속 유지되며 의사가 부스에 부착된 글러브를 이용, 부스내 환자의 검체를 채취할 수 있으며 현재 총4기를 설치, 운영한다. ‘SAFETY’ (가로/세로700m, 높이 2,050mm) 는 실험실에서 위험한 물질을 다룰 때 주로 사용하는 ‘BSC’ (BIO SAFETY CABINET)를 착안해 응용해 제작했고 또한 선별진료소 현장 의료진들이 적극적인 아이디어와 의견을 모아 환자, 의료진 모두가 안전한 검체채취 장소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 본 부스진료소가 만들어졌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은 “코로나맵을 만든 대학생처럼 감염 확산 방지의 열망은 국가, 병원,개인이  개인이 다르지 않다” 며 “본원 의료진들은 대형 의료기관 시스템을 따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빠르게 적용해 ‘코로나19’ 로부터 안전한 의료환경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다” 고 밝혔다.

 

세계적 화제가 된 ‘드라이브 스루’ 는 자가 차량 이용자에 한정된 검사로 넓은 공간 확보가 어려운 여건에서는 시행하기 힘들다. 그러나 ‘1인 진료부스’ 는 차가 없는 환자와 노약자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어서 이런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최근 검사 건수 폭증과 업무 과부하로 각 병원 선별진료소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별진료소는 컨테이너와 천막으로 구성되어 상호 감염 위험과 비효율적 동선, 긴 검사 대기시간 등 환자 불편함이 가중된 상황이다. 또한 각 병원 음압실은 입원용 병실로 검체채취만으로 활용하기에는 비효율적이며 검사 후 병실 전체를 소독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특히 레벨D 방호복과 N95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투 중인 의료진 피로도 역시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러나 1인 진료부스 ‘SAFETY’ 는 환자, 의료진, 소독 담당자 모두에게 안전한 1인부스로 비말 접촉없이 검사할 수 있어서 감염위험도가 낮다. 부스내 인터폰을 설치, 진료 중 상호 대화를 할 수 있으며 부스 밖으로 청진기를 부착하고 내부에 펜 라이트를 비치, 의사가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한 진료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어린이 환자 맞춤형 부스도 별도 준비했다.

 

 ‘SAFETY’ 는 의사가 환자와 분리되어 검사하기 때문에 검사 시간과 동선이 단축되어 의료진 피로도를 해소하는 장점이 있다. 높은 검사 효율성으로 검체채취는 1분이면 충분하며 빠른 환기와 짧은 소독시간 (1분~2분) 으로 안전한 검사가 가능하다. 현재 4개 부스 동시 운영 시 소독 시간을 감안하면 시간당 최대 10명까지 검사할 수 있다.

 

김상일 병원장은 “지역별 확진 환자 증가로 방호복, 마스크 부족현상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감염위험을 줄여 효율적인 진료, 검사가 가능하다” 며 “SAFETY 시스템은 선별진료소를 힘겹게 운영하는 전국의 중소 지역거점병원에게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전했다. 한편 김 병원장은 “의료기기 회사 등과 협업, 진료부스를 계속 보완, 발전시켜 향후 발생 가능한 또 다른 감염병에 적극 대비하겠다.” 고 덧붙였다.

 

현재 국민안심병원B로 지정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전인 지난달 1일부터 국내 병원 최초로 감염국 여행력 등을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자체 키오스크 시스템 ‘HOPE’ 를 개발하여 조기에 감염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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