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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충돌증후군 새 진단법 개발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팀, 어깨뼈 단면적 측정법 효과 확인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어깨뼈 모양 상관없이 정상인보다 비대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1/31 [09:36]

어깨충돌증후군 새 진단법 개발

국제성모병원 김영욱 교수팀, 어깨뼈 단면적 측정법 효과 확인
어깨충돌증후군 환자, 어깨뼈 모양 상관없이 정상인보다 비대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1/31 [09:36]

▲ 김영욱 교수

【후생신보】  레저, 스포츠 활동의 증가로 최근 젊은 층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는 어깨충돌증후군의 새 진단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영욱 교수는 어깨뼈(견봉돌기)의 단면적을 통해 어깨충돌증후군의 진단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기존엔는 어깨충돌증후군의 진단을 위해 견봉돌기의 모양에 따라 ▲편평 ▲굴곡 ▲갈고리 ▲블록의 4개 유형으로 나눠 구별했다.

 

그러나 김 교수팀은 4개의 유형의 실질적 구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어깨충돌증후군의 주원인인 견봉돌기에 주목해 단면적을 계산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김 교수팀은 어깨 자기공명영상(MRI)를 이용해 견봉돌기 단면적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어깨충돌증후군 환자에서 견봉돌기의 모양에 상관없이 견봉돌기가 비대해지는 ‘과골화증’이 발생한 것을 확인했다. 즉 견봉돌기 면적의 증가가 어깨충돌증후군의 주원인이 된다는 것을 밝혔다.

이를 증명하기 위해 김 교수팀은 어깨 충돌증후근 환자 95명과 정상인 126명의 MRI 촬영을 통해 견봉돌기 단면적과 진단의 정확성을 측정한 결과, 어깨충돌증후군 환자는 정상인보다 견봉돌기 단면적이 평균 42.24mm² 두꺼웠으며 검사로 유병자를 골라내는 지표인 민감도와 특이도가 각각 85.2%, 84.9%로 측정됐다.

 

김 교수는 “어깨 MRI를 이용해 어깨충돌증후군 진단의 정확성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임상에 도움이 되기 위해 다양한 연구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수팀의 이번 연구 결과는 ‘어깨충돌증후군에서 견봉돌기 단면적의 평가’라는 제목으로 SCIE 논문인 Korean Journal of Pain 2020년 1월호에 게재됐다.

 

한편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구조물인 견봉돌기와 팔뼈 사이가 좁아져 팔을 들어 올릴 때 어깨뼈와 힘줄(회전근개)이 마찰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를 방치하면 회전근개 파열로 악화될 가능성이 있어 정확한 진단과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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