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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기 중 전파위험 없다”

국적항공사 중국 운항 단계적 제한도 검토해야…의료계·방역당국 대한 국민 신뢰도 강조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1/30 [14:50]

의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기 중 전파위험 없다”

국적항공사 중국 운항 단계적 제한도 검토해야…의료계·방역당국 대한 국민 신뢰도 강조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1/30 [14:50]

【후생신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이 전 세계로 확산일로에 있는 가운데 의협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대기중으로는 전파될 위험성이 없어 입국 국민들이 안전하게 격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효과적인 검역관리를 위해 중국발 국내 입국 항공편의 단계적 제한 및 중단조치 등 적극적인 대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3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관련 대국민 호소 담화문’을 발표했다.

 

최 회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와 관련, 매우 중요한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2차 감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 감염병 관리를 위한 공공격리시설과 감염병 전문병원 부재, 청와대·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의 지시 체계 혼선과 보건 일선 현장의 인력 부족, 의료기관 일방적인 희생에 의존하는 등 모든 것들이 개선되지 않은 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최 회장은 “가장 시급한 것은 모두가 힘을 모아 감염병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하는 것”이라며 “국적항공사의 중국 운항 제한, 기본 방역 용품의 원활한 공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입국 국민들의 국내 격리수용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은 대기중으로는 바이러스가 전파될 실질적인 위험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일반대기 환경에서는 전파 혹은 확산될 실질적인 위험이 없다”며 “실내공간이 아닌 일반대기 환경에서 이 바이러스가 함유된 비말 입자는 물리적으로 공기 중에 존재할 수 없으며 바이러스 자체 역시 생존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보건당국은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보건의료 및 독성학 전문가들과 함께 지역주민에게 위험성이 없음을 알리고 입국 국민이 안전하게 격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국적항공사의 중국 운항 제한 필요성도 주장했다.

 

최 회장은 “이미 다수의 외국 국적 항공사들은 중국과 자국 간 비행편수의 중단 및 감축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효과적인 검역관리를 위해 중국발 국내 입국 항공편의 단계적 제한 및 중단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마스크 등 기본 방역 용품의 원활할 공급과 적정 가격 유지와 일선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적인 지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최 회장은 “의료현장에서는 발열을 동반하는 감염병 환자 진료와 그로 인한 진료 중단 등의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으며 마스크와 손세정제의 품귀 현상으로 구하기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방역당국은 의료기관이 감염병 관리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일선 의료기관에 대한 재정적 지원책과 보호마스크 및 손세정제, 의료기관 소독 및 방역 물품을 충분히 지원해 야 한다”며 정부의 노력을 촉구했다.

 

의협에 따르면 마스크 품귀현상과 가격 폭등으로 국민들이 마스크를 구하지 못하는 사태가 속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최 회장은 감염병 위기 극복을 위한 의료계와 방역당국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정부에는 교민들이 머물 격리시설의 안전성 확보와 보호에 모든 수단을 동원하는 등 최선을 다해 달라며 의협과 의료계도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협회 내 대책본부 및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일선 의료인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국민 건강 보호와 환자 치료를 위해 필요하면 국민과 정부에 의학적 의견과 정보를 제공하며 국가감염관리체계의 개혁 및 국가지정 공공격리시설 등과 같은 과제를 실행해 더욱 효율적인 감염병 관리가 되도록 정부를 설득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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