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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최고의 편한 날은 어제였다”

서교일 총장, 서유성 의료원장 취임식서 ‘네이비씰’ 표어 언급 눈길
서 원장 “불확실한 미래 새로운 가치 만드는 ‘앙트레프레너’ 될 것”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20/01/02 [17:08]

“내 인생 최고의 편한 날은 어제였다”

서교일 총장, 서유성 의료원장 취임식서 ‘네이비씰’ 표어 언급 눈길
서 원장 “불확실한 미래 새로운 가치 만드는 ‘앙트레프레너’ 될 것”

문영중 기자 | 입력 : 2020/01/02 [17:08]

【후생신보】 “‘내 인생 최고의 편한 날은 어제였다’라는 네이비씰 표어가 있다”(서교일 총장, 사진)

 

서교일 순천향대학교 총장이 지난해 말 진행된 순천향대 서유성 의무부총장 겸 중앙의료원장 취임식에서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 책에 담긴 이 같은 내용을 언급, 눈길이 쏠리고 있다.

 

‘네이비씰 승리의 기술’은 전쟁, 군대, 위기, 실패 등이 주요 내용인데 이를 경영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하는 리더의 중요성을 담고 있다. 책에 따르면 “나쁜 팀은 없다. 오직 나쁜 리더만 있을 뿐”.

 

이 자리에서 서 총장은 먼저 선뜻 의무부총장 겸 서울병원장을 수락해주신 서유성 원장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이 책을 쓴 사람은 네이비씰 대장이었다”며 “리더는 설명을 잘 해야 된다. 이해를 잘 시켜야 된다”고 강조했다.

 

팀원(임직원)들이 왜 이일을 해야 하는지 알아야 하고 그래야 앞서 나가서 일을 잘 살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서 총장은 참석 임직원들에게 “임무(업무)를 받으시면 ‘알겠다’ 하고 나가지 마시고 왜 이 일을 해야 하는지 이해가 갈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무엇이’ 아니라 ‘왜’ 해야 하는지 이해하면 훨씬 더 부여받은 업무를 효율적으로 잘 해낼 수 있다는 의미다.

 

서 총장은 특히 “이를 위해서는 메시지 단순화가 중요하다”고 밝히고 “단순화는 서유성 원장님이 탁월하다. 직원들 다 알고 있을 것이다”며 겸직시킨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이렇게 될 경우 교수, 직원, 간호사 등의 맨 파워가 올라가고 이를 통해 수레바퀴가 돌아가고 처음은 천천히 돌지만 돌아갈수록 빙빙 굉장히 빨리 돌아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설립자가 꿈꿨던 메이요 못지않은 병원이 될 것이다. 서유성 원장 진두지휘 하에 수레바퀴가 힘차게 돌아가는 2020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유성 의무부총장은 취임사를 통해 “의무부총장과 서울병원장 겸직 중압감 있는 것 솔직한 마음”이라며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순천향 빛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서 의무부총장은 동은학원 정관(제80조 1항, 3항)을 언급하며 “중앙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의료원 발전을 위해 일관된 대응 정책을 수립하고 때론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겠다는 것이다.

 

‘병원 간 긴밀한 협의’라는 전제 조건이 달리긴 했지만 이는 과거 의무부총장과 달리 필요한 경우 4개 병원의 내정에 적극 관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 파장이 예상된다.

 

나아가 그는 “조정자 역할과 더불어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앙트레프레너’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불확실한 미래 좀 더 새로운 가치를 만들기 위해 혁신적 시도를 아끼지 않는 ‘앙트레프레너’ 의료원장 되겠다”고 거듭 밝혔다.

 

‘앙트레프레너’는 우리가 누리는 문명의 혜택이 우연히 일어나는 게 아니라 불확실함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창조적 파괴자’를 일컫는 말로, 여기에는 철강왕 앤드루 카네기, 저렴한 자동차의 대량생산에 성공한 포드, 스마트폰을 전세계에 보급한 故 스티브 잡스 같은 사람들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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