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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기능 재정립 필요하다”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 소장, '이익'과 '공익'단체로 분리해야…의약분업 20주년 역사적 정리 필요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20/01/02 [15:41]

“의협, 기능 재정립 필요하다”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 소장, '이익'과 '공익'단체로 분리해야…의약분업 20주년 역사적 정리 필요

이상철 기자 | 입력 : 2020/01/02 [15:41]

▲ 안덕선 소장

【후생신보】 “의협은 ‘이익단체’와 ‘공익단체’로서의 기능 재정립이 필요하다. 또한 3년마다 새로운 회장이 선출되면 업무 파악과 정책 추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이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고민해야 한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안덕선 소장은 최근 의협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의협의 정체성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의 의협은 이익단체 역할에 더해 교육 등 여러 단체 역할을 합친 모습으로 이를 분리해야 한다는 것이다.

 

안 소장은 “이익단체로서의 의협과 공익단체로서의 의협을 분리할 필요가 있다”며 “근거 마련을 위해 이익단체와 공익단체 구성을 위한 연구를 진행해 의협에 의견을 낼 생각”이라고 밝혔다.

 

즉, 수가협상이나 정부 정책에 대한 의견 등 의사 회원들의 이익을 위해 투쟁하는 이익단체와 환자나 보호자를 위한 활동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원 면허관리를 하고 전공의 교육을 주도하는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공익단체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안 소장은 올해가 의약분업 투쟁 20주년이라는데 주목하고 있다.

 

안 소장은 “2020년은 의약분업 투쟁 20주년을 맞는 만큼 역사를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며 “외국은 파업을 하고 나면 학술지에다 파업의 효과 등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우리나라는 의사 파업에 대한 논문이 없다. 의료를 문화로 보는 모습이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약분업은 당시 사회적으로도 굉장히 놀란 '전대미문'의 일이다. 이에 대한 보고서가 당연히 나와야 한다”며 “의료계가 무엇을 잃었고 무엇을 얻었는지 알아야 한다. 의약분업 20주년을 그냥 지나가는 것은 안된다. 역사적으로 정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우리나라 의학 교육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

 

안 소장은 “우리나라 의료 수준이 높아 의학교육 수준도 높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을 그렇지 않다”며 “사회 수요를 반영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학교육 부분에 있어서는 동남아 국가들보다 못한 것이 있는데 이는 각 국가들이 과거 식민 통치를 받은 국가가 어디인지에 따라 다르게 발전해 왔다는 것이다.

 

특히 그는 “의학교육에 있어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며 “전공의 교육과 의사 양성에 대한 지원을 먼저 해야 한다. 의학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이 많으면 공공성을 자연스럽게 좋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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