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우리 건보시스템, 310억에 바레인 수출

복지부․심평원, 바레인 주체 수출 프로젝트 완수 기념식 참석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12/05 [15:30]

우리 건보시스템, 310억에 바레인 수출

복지부․심평원, 바레인 주체 수출 프로젝트 완수 기념식 참석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12/05 [15:30]

【후생신보】우리나라 건보시스템이 바레인에 310억 원에 수출됐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이하 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평원)은 바레인 보건최고위원회(이하 SCH) 주체로 지난 4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바레인 국가건강보험시스템 개혁을 위한 협력사업’(이하 바레인 프로젝트) 완수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은 우리나라 건강보험 제도와 운영 시스템의 세계 최초 수출 사례인 바레인 프로젝트의 성과를 확인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 측에 따르면 바레인 프로젝트는 총 계약 금액이 310억 원에 달하는 적지 않은 규모이 사업이었다. 심평원은 시스템 구축사업(계약금 182억 원)을 통해 지난 2017년 3월부터 28개월 동안 의약품관리시스템, 건강보험정보시스템, 의료정보활용시스템, 국가진료정보저장소 등 심사평가 관련 핵심 시스템을 바레인에 이식했다.

 

더불어 지난 9월 9일부터는 SCH와 5년 유지관리 계약을 체결(136억 원 규모), 앞으로도 시스템 통합관리, 기술 지원 등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 바레인 프로젝트는 바레인 국가보건계획 중 국가의료보험 도입 전략 중 하나로 단순한 시스템 수출을 넘어 우리의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과 가능성을 확인한 쾌거였다.

 

더불어, 우리 건보시스템 바레인 수출은, 관련 개혁을 추진 중인 인근 중동 국가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보건당국은 덧붙였다.

 

특히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가 사우디아라비아다. 지난 4월 심평원과 사우디 건강보험구매청이 건강보험협력 합의서를 체결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한국-사우디 건강보험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며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국은 협력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 노력 중이다.

 

이번 기념식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노홍인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번에 구축한 시스템이 바레인 보건의료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 등에 실질적인 성과가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노 실장은 “이 성공적인 경험이 주변 국가에도 확산될 수 있도록 각 국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심평원 김승택 원장도 이번 기념식에서 “이 프로젝트는 보편적 건강보장 실현을 위해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는 계기”라며 향후 5년 간의 시스템 유지관리 사업의 충실한 수행을 약속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