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병원체자원, 효율적 관리체계 마련 시급

수집·관리 및 활용촉진 중장기 계획 포럼 개최, 병원체자원 활성화 방안·국가 R&D 사업 강화 요구 '한목소리'

조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1/18 [22:13]

병원체자원, 효율적 관리체계 마련 시급

수집·관리 및 활용촉진 중장기 계획 포럼 개최, 병원체자원 활성화 방안·국가 R&D 사업 강화 요구 '한목소리'

조우진 기자 | 입력 : 2019/11/18 [22:13]

▲ 지난 18일 국회에서는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촉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 포럼이 개최됐다.  © 조우진 기자

【후생신보】사스, 신종인플루엔자에 이어 메르스까지 신변종 감염병이 잇따라 발생,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최선의 대응 전략 마련을 위한 병원체자원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각광받고 있는 바이오산업의 발전에 주요한 자료로도 사용될 수 있어 그 가치가 더 높지만 여전히 국내 병원체자원관리는 제자리 걸음이다.

 

지난 18일 국회에서는 ‘병원체자원의 수집·관리 및 활용촉진을 위한 중장기 계획 포럼’이 개최, 병원체자원의 수집과 관리, 활용방안에 대한 소통의 장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오제세 의원,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주진오 미래비전그룹 대표, 조용곤 병원체자원 수집분과위원장, 이제철 병원체자원 활용분과위원장, 현병환 병원체자원 정책분과위원장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포럼을 주최한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메르스, 사스 등의 신변종 감염병이 지속적으로 발생, 국가 간의 경계 없이 신속히 전파되고 있다. 이제는 한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 대응과 관리가 필요한 재난이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안타깝게도 생명연구자원에 대한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는 병원체자원 이용에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 이번 포럼을 비롯한 여러 전문가들의 연구로 병원체자원에 대한 올바른 체계를 정비를 이뤄낸다면 국가 보건의료분야의 생태계 변화를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병원체자원 중장기계획은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따른 100대 국정과제 중 하나로 고부가가치 창출 미래형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약·바이오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사업화,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국내 병원체자원 수집·관리·활용 현황에 따르면 현재 국내 병원체자원은 ▲수집된 병원체 중 15% 내외로 등재 ▲병원체자원 기탁 저조 ▲병원체자원 활용 산업계 파악 미흡 ▲등재자원 공개분양율 저조 ▲병원체자원 품질 신뢰성 부족 등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또 병원체자원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기술개발 미흡과 병원체자원 활용 R&D 사업 부족도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병원체자원관리종합계획을 발표한 주진오 미래비전그룹 대표는 “대학 및 부설연구소, 의과대학 및 의료기관 등이 다양한 병원체자원 부족으로 인한 문제점을 인지, 다양성에 대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간에서도 이는 마찬가지다. 병원체자원 활용을 위한 R&D사업 부족을 지적하며 국가차원의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뿐만 아니라 이날 3가지의 토론도 진행됐다. 첫 번째 토론 좌장으로 나선 조용곤 병원체자원 수집분과위원장은 유용병원체자원의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제약과 화장품 등의 보건산업계가 병원체나 파생자원으로부터 새로운 의약품을 개발하고자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 국내 병원체자원을 활용하는 산업계의 파악은 충분치 않고 수요 역시 충족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국외 병원체자원 수입 시 비용이 증가하고 해외 병원체자원을 이용해 산업으로 활용할 경우 발생하는 이익을 자원 보유국 공유의무에 따라 개발이익이 감소한다. 자국의 자원에 대한 주권확보와 보건의료산업 발전을 위해서 꼭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두 번째 토론은 ‘병원체자원의 활용화를 위한 대책’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제철 병원체자원 활용분과위원장은 “현재 국가병원체자원은행에 수집된 자원은 약 24,000주에 이르고 분양이 가능한 자원은 총 1,300여 주에 이르지만 학계와 산업계에서의 유용가치가 낮고 활용성이 미흡한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병원체자원의 활용 촉진을 위해서는 수요자의 접근성과 활용의 용이성이 확보가 중요하다. 또 인프라 구축 및 관련연구의 국가 R&D 사업의 확대에 대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마지막 토론은 ‘병원체 자원의 국내외 협력시스템 구축 필요성 제언’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현병환 병원체자원 정책분과위원장은 “현재 부처별로 별도의 국제협력사업을 수행 중이지만 국제협렵사업으로 확보되는 병원체자원을 수집 및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미비해 국가병원체자원은행의 국제교류를 통한 자원확보도 미흡한 실정이다”라고 한탄했다.

 

그는 “해외병원체 수집체계를 마련해 글로벌 병원체자원은행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협력 강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