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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암 연구 및 진료 미국과 동등한 수준"

암학회 정현철 이사장 "암학회 미국 암연구학회 공식 인증 학회로 성장"

윤병기 기자 | 기사입력 2019/11/15 [09:50]

"국내 암 연구 및 진료 미국과 동등한 수준"

암학회 정현철 이사장 "암학회 미국 암연구학회 공식 인증 학회로 성장"

윤병기 기자 | 입력 : 2019/11/15 [09:50]

【후생신보】 국내 암 연구 및 진료 수준이 이미 미국과 동등한 수준으로 발전한 만큼 젊은 연구자들이 자신감을 가지고 진료와 연구에 더욱 매진하길 바랍니다.”

 

 

미국 암연구학회와 공동 워크샵을 개최한 대한암학회 정현철 이사장(연세대 의대 내과학 교수)<사진>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내 암 연구수준이 미국과 나란할 정도로 성장했으며, 기세를 몰아 젊은 연구자들이 자신감을 갖고 활발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한암학회는 미국암연구학회(AACR)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AACR-KCA 워크숍을 14-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AACR-KCA 워크숍은 대한암학회와 미국암연구학회가 함께 진행하는 두 번째 행사다. 두 단체는 지난 2018년 처음으로 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하면서 매년 행사를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학회는 AACR KCA 가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미국,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저명한 암연구학자를 초대하여 활발한 암 연구활동 및 교류를 촉진하고, 학문후속세대 교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 두 단체의 공동 행사는 매년 학술대회와 워크숍 형태로 번갈아가며 열릴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최신지견과 같은 정보 공유를, 워크숍은 교육을 목표로 한다.

 

AACR 측에서 뉴욕 MSKCC 암센터, 스탠퍼드 대학 등 총 14명의 국제적인 암 연구자들을 보낼 정도로 이번 워크샵은 국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정현철 대한암학회 이사장은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암 연구의 수준이 미국과 함께 나아갈 수 있는 수준이 된 것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정현철 이사장은 국제학회를 열었다는 사실만으로는 놀랍지 않다. 다만 보통 국내 학회에 2~3명의 외국인 강연자가 참석하데 이번 대한암학회 워크숍에는 미국암연구학회 추천으로 약 14명의 외국인 연구자들이 강연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홍완기 교수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홍완기 교수 기념 강연 연자로 선 로이 S. 허브스트(Roy S. Herbst) 예일대 박사의 정밀의학 강연을 이번 워크숍의 핵심 주제로 꼽았다.

 

정 이사장은 허브스트 박사는 임상의과학자로서 오랜 시간동안 폐암 연구를 하고, 특히 정밀의학 시대에 선도적으로 신약 개발과 임상연구, 중개연구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학문적 성과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에서 허브스트 박사는 정밀의학을 통한 진행된 폐암 치료를 비롯해 암조직검사부터 DNA RNA 검사, 피검사에 이르는 정밀의학의 역사부터 표적치료제 환자 선정 등을 주제로 발표해 젊은 연구자들에게 좋은 롤모델이 됐다고 말했다.

 

라선영 대한암학회 학술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이끌어 온 소감으로 발표 내용을 보면 우리가 제대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예전에는 미국 뒤를 쫓아가기 바빴는데 이제는 같이 갈 수 있다는 것을 젊은 의사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그는 각기 연구자들 능력은 뒤처지지 않지만 인공지능(AI), 지노믹스 등에서는 규모에 있어 차이가 나는 것은 사실이라며 미국암연구회와의 협약은 AI 기반 임상적 결정, 정밀의학 등과 같은 부분을 배우기 위한 것이다. 미국학회 쪽에서는 아시아 데이터를 얻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암 유전학분야에서는 암 유전체학 뿐만 아니라 후생유전학을 응용한 새로운 치료 전략이 제시될예정이고, 암 정밀의학의 활발한 적용으로 누적되는 데이터를 어떻게 공유하고 활용할지에 대해서도 한미 학자들의 방안을 제안을 들어볼 예정이다.

 

또한, 암 신약개발에서의 새로운 표적 발굴, 암 환자 액체생검의 실질적인 활용방안, 종양면역학분야에서의 새로운 표적과 전임상 모델 및 임상적용 전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분야를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암학회는 특히 이번 워크숍에 총 17 개국 27 명의 해외 젊은 연구자들을 초대하고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를 마련하여 국내외 암 연구 학문후속세대의 성장을 위한 Young Investigator Networking Session 을 마련했다.

 

2일째 대한암학회 세션에서는 임상 종양학에서 직면하고 있는 국내 암 스크리닝,부인암, 종양외과학 및 방사선 종양학 분야의 최신 이슈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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