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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국내 최고 우뚝

올해만 200례 등 총 500례 돌파…각 진료분야별 최고 전문의 동참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1/14 [09:37]

분당차병원,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국내 최고 우뚝

올해만 200례 등 총 500례 돌파…각 진료분야별 최고 전문의 동참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11/14 [09:37]

【후생신보】 분당차병원이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 국내 최고로 우뚝섰다.

 

차의과학대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암센터가 지난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해 500례를 달성,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는 소화기내과(고광현, 권창일), 혈액종양내과(강버들, 전홍재), 외과(최성훈), 방사선종양학과(신현수 교수, 임정호 임상강사), 영상의학과(김대중) 등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 자리에 모여 수술부터 면역항암치료, 신약치료까지 환자를 위한 최상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재발암이나 전이암과 같은 중증 암의 경우에는 의사 한 명이 전체적인 치료 계획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다.

 

이에 소화기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등 다양한 분야의 암 전문의가 논의해 최적의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다. 각 환자의 병기에 따른 적절한 치료 방향이 한자리에서 결정되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단축되며 환자는 질환과 치료 과정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해소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만족도가 높다.

고광현 암 다학제 진료위원장(소화기내과)은 “췌장암과 담도암은 다른 주요 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아 다학제 진료가 부진한 편”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다학제 진료 500례는 국내 대학병원 3번째 순위권 안에 들 정도로 많은 숫자”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도입 이후 치료 성적이 좋다 보니 최근에는 입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환자들이 많아서 1년 만에 200례를 돌파 했다”고 밝혔다.

 

췌담도암 수술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최성훈 교수는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 등의 기술이 좋아지면서 예전 같으면 수술을 진행할 수 없었던 많은 환자들이 항암과 방사선 치료 후 암의 크기가 줄면서 완치를 위한 수술로 이어지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어 여러 과의 의사들이 함께 진료하는 다학제 진료의 힘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 암센터뿐 아니라 기억력, 인지기능저하의 기억력센터와 난임센터에도 다학제 진료를 확대 시행하고 있다.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들이 참석해 평균 진료시간도 20분으로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100% 만족도를 보이며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중증 및 희귀, 난치암의 치료 성공률을 높였다.

 

김재화 원장은 “다학제 진료를 위해 교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려면 각자의 개인적인 시간을 희생해야 하는 등 많은 어려움이 있어 초기에는 기피하는 경향도 있었지만 다학제를 통해 환자의 치료 성적도 좋아지고 다각적으로 환자를 진료할 수 있어 의료진의 만족도 또한 상당히 높다”며 “이러한 추세면 내년에는 매년 1,000례 이상의 암 다학제 진료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재 암센터에서 시작된 다학제 진료는 기억력센터나 난임센터 등으로 자발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만큼, 향후 병원 차원에서도 다학제 진료를 활성화해 희귀 난치 질환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암치료 가이드라인인 NCCN에서도 모든 암환자의 치료율과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치료 방향 결정을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를 하도록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4년 이후 다학제 진료를 급여화하면서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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