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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된 심전도 수가 개선 시급

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 저수가로 검사 포기…환자에게 피해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11/12 [09:26]

저평가된 심전도 수가 개선 시급

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 저수가로 검사 포기…환자에게 피해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11/12 [09:26]

▲ 김한수 회장

【후생신보】 심전도 수가의 재평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결국은 환자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대한임상순환기학회 김한수 회장은 지난 10일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의원급 심전도 수가는 6000여원으로 동남아시아 최저 수준이며 판독료가 따로 책정되어 있지 않아 심전도 검사를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특히 심전도 검사를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김 회장은 “심전도 검사를 위해서는 임상병리사가 필요하고 판독이 필요한데 수가가 너무 낮아 손해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즉 임상병리사 등 전담직원과 판독을 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데 수가가 너무 낮다는 것이다.

 

따라서 일반의사들이 심전도 검사를 하지 않아 결국은 진단을 조기에 해 질병을 예방해야 하는데 환자들에게 그 피해가 돌아간다는 것이다.

 

이에 심전도 등 필수의료에 대해 재평가를 해 수가를 상향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문제와 관련 김종웅 이사장도 “심전도 검사를 하지 않아 불안하지만 환자에게 적극적으로 권유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전도 판독에는 시간적 여유를 두고 판독해야 하는 것도 많다”며 저평가된 심전도 수가 조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임상순환기학회는 의료정책의 실질적인 전환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3차 의료기관을 상급종합병원으로 명명하는 것도 잘못된 것”이라며 “그러면 1차 의료기관은 하급의료기관인가”라고 꼬집었다.

 

그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최고의 서비스를 원하기 때문에 ‘상급’이라는 표현으로 인해 3차 의료기관으로 몰려가는 경향이 많다”며 “이러한 방향과 흐름을 정부에서 바로잡지 않으면 3차기관은 환자가 너무 많아 힘들고 개원가는 환자가 너무 없어 어려워져 결국은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게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료정책 결정에 있어서 개원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의료정책을 결정할 때 예방과 관리를 하고 있는 1차기관의 의견이 중요한데 질병의 가이드라인이나 정책을 결정할 때 3차 의료기관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실제 임상 현장과는 차이가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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