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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축구 팀닥터를 꿈꾸던 청년, '정형외과 교수가 되다'

건국대병원 이준규 교수 "스포츠 의학·무릎 분야 권위자가 희망입니다"

조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9/10/29 [08:45]

미식축구 팀닥터를 꿈꾸던 청년, '정형외과 교수가 되다'

건국대병원 이준규 교수 "스포츠 의학·무릎 분야 권위자가 희망입니다"

조우진 기자 | 입력 : 2019/10/29 [08:45]

▲ 소문난 '스포츠 덕후' 이준규 정형외과 교수

【후생신보】 “스포츠 의학과 무릎, 두 분야의 권위 있는 의사가 되는 꿈이 있습니다. 한 가지도 놓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뛰어난 스포츠 의학으로 국내외 명성이 자자한 건국대병원에 지난 9월 첫발 내딛은 ‘스포츠 덕후’ 이준규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교수를 만났다.

 

서울의대 출신으로 2014년 한림대 성심병원을 거쳐 지금 건국대병원으로 자리 잡게 된 그는 스포츠 의학의 명가인 건국대병원에 자리 잡은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정형외과 무릎 파트를 맡은 그는 스포츠 전문지에 칼럼을 쓸 정도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NFL(미식축구)팀의 팀닥터를 꿈꾸며 정형외과 의사의 삶을 시작했다고 당당히 말한다.

 

특히 패기 넘치는 그는 스포츠 의학과 무릎 분야 모두에서 뛰어난 명의가 되고 싶다는 욕심도 숨기지 않았다.

 

이준규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매우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다. 야구와 농구, 축구는 물론 미식축구에도 빠져들었다. 오죽하면 NFL팀의 팀닥터를 꿈꾸며 의학에 관심을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식축구에 관해서는 선수들의 부상과 상태를 의학적으로 해석한 칼럼을 기재한 적도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즐겨보던 스포츠 스타들이 치명적인 부상으로 기량 쇠퇴를 겪고 은퇴까지 선택하는 경우를 볼 때마다 안타까웠다. 그 부상내용이 무엇인지 자연스레 관심이 갔고 부상 대부분이 주로 치명적인 무릎부상인 경우가 많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연스럽게 무릎을 포함한 관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정형외과를 선택하게 됐다. 이러한 노력 끝에 스포츠 인저리와 골절, 인공관절에 대해서도 파고들게 됐다”고 말했다.

 

스포츠의학으로 잘 알려진 건국대병원 정형외과에 합류한 것에 대한 자부심도 드러냈다.

 

그는 “건국대병원은 스포츠의학에 매우 특화되어 있다. 스포츠 의학의 명의들이 많이 배출된 병원인 만큼 그 계보를 이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대학병원의 정형외과가 컨트롤 할 수 있는 큰 규모의 스포츠 센터가 따로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부분이다. 특히 무릎은 수술 이후 재활이 중요한데 전문적인 센터에서 환자들에게 재활이나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센터에서 환자들에게 주기적인 운동프로그램을 실시, 체계적으로 회복단계를 확인하며 어느 수준까지 회복됐는지에 대해 인지시키고 있다. 이는 환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 중 하나”라고 칭찬했다.

 

이처럼 스포츠 의학에 대한 관심이 많은 그는 프로야구팀인 LG트윈스의 필드닥터팀 소속으로도 활동한 독특한 이력이 있다.

 

이 교수는 “LG트윈스의 아주 오랜 팬이기도 하다. 2016~2017시즌에는 LG트윈스 필드닥터팀 소속으로 활동했다. 그 다음 시즌에는 해외 일정으로 잠시 멈췄지만 다음 시즌부터 다시 참여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정형외과 무릎 담당의로 참여했으며 1군과 2군 선수들의 신체컨디션 평가를 하거나 선수 부상 시 검사가 필요할 때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아쉬웠던 점에 대해서는 “정형외과는 우선적으로 영상검사를 통해 검사하고 이에 맞게 진료를 하게 된다. 문제는 현장에서는 그럴 수 없다는 점이다. 선수가 부상을 당했을 때 제대로 파악할 방법이 마땅히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시즌이 끝나고 전체적인 신체 검진을 했을 때는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선수들은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채 시즌을 뛰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젊은 신인 선수들의 경우 그 정도가 심하다. 베테랑 선수들은 부상상태에 대해 확실하게 표현하지만 젊은 선수들은 기회에 대한 갈증으로 고통을 참거나 의사표시를 안 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고 한탄했다.

 

이와함께 “현재 국내 대부분의 프로 스포츠 구단 팀닥터들은 구단 소속이 아닌 일종의 봉사의 개념이 강하다. 확실한 선수 재활이나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는 이 부분은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스포츠 의학은 땔래야 땔 수 없는 나의 숙명적 과제다. 최종적으로는 선수들이 더이상 외국이 아닌 국내에서 재활하고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스포츠 의학이 궁극적으로 추구해야 하는 이상적 모습이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수술의 수준은 우리나라의 기술이 절대 밀리지 않는다. 흔히 말하는 의사들의 손기술은 더 정교하다. 결정적인 차이는 재활프로그램에서 나타난다. 체계적인 재활프로그램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끝으로 건국대병원 스포츠 센터에 대한 소신도 드러냈다.

 

이 교수는 “건국대병원 스포츠 센터의 규모는 앞으로 점점 더 커져야만 한다. 아직 들어온 지가 얼마 되지 않아 정확한 사항은 파악 중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센터가 병원과 함께하지 않고 거리상 조금 멀리 떨어져 있어 실질 필요 환자들이 이동하기에 조금 위치적으로 먼 점은 조금 개선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김건 19/10/30 [01:04] 수정 삭제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네요,앞으로 이런일이 많이 확대 되었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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