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 듀비에>자누비아

종근당, ‘2019 유럽 당뇨병학회’서 비교 임상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9/18 [14:53]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 듀비에>자누비아

종근당, ‘2019 유럽 당뇨병학회’서 비교 임상결과 발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9/18 [14:53]

▲ 지난 17일 2019 유럽당뇨병학회에서 강동성심병원 김두만 교수가 듀비에의 24주 임상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후생신보】당뇨병 치료제 듀비에와 시타글립틴의(제품명 자누비아)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를 직접 비교한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따르면 듀비에는 자누비아 보다 대사증후군 개선에 더 효과적 이었다.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지난 17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2019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이 같은 내용의 대규모 임상결과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강동성심병원 김두만 교수에 의해 진행됐다.

 

이번 비교 임상은 지난 2015년 1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국내 27개 기관에서 247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강하효과와 대사증후군 효과를 각각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1차 평가변수인 혈당강하 효과는 두 그룹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당화혈색소의 감소율 뿐만 아니라 목표 도달률도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2차 평가변수인 대사증후군 환자의 비율은 자누비아 투여군이 4.8% 감소한 데 비해, 듀비에 투여군은 11.9% 감소해 듀비에가 대사증후군 개선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중성지방, 고밀도 콜레스테롤, 유리지방산, 아디포넥틴 등 환자의 혈중지질수치 개선효과도 듀비에 투여군이 우수했다.

 

두 그룹 모두 심각한 부작용은 나타나지 않았고 체중 증가와 안면부종 등 이상반응 발생률에서는 두 그룹 간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신곤 교수는 “최근 대사증후군을 동반한 당뇨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번 듀비에의 연구결과는 의미가 크다”며 “듀비에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한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듀비에는 종근당이 개발한 국내 20호 신약으로 치아졸리딘디온(TZD)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다. 췌장에 부담을 주지 않고 저혈당 등의 부작용을 나타내지 않는 우수하고 안전한 제품으로 2014년 출시 이후 다양한 연구결과를 국제 학회에 연이어 발표하며 약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입증받고 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