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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 복음병원, 베트남 의료시장 본격 진출

‘호치민 원격거점센터’ 오픈…네트워크 기반 구축 및 한국의료 우수성 홍보

조우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8/07 [14:01]

고신대 복음병원, 베트남 의료시장 본격 진출

‘호치민 원격거점센터’ 오픈…네트워크 기반 구축 및 한국의료 우수성 홍보

조우진 기자 | 입력 : 2019/08/07 [14:01]

【후생신보】고신대 복음병원이 9,000여만명 인구를 가진 베트남 의료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원장 최영식)은 지난 2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최영식 원장을 비롯한 고신대 복음병원 관계자들과 부산시, 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호치민 원격거점센터(해외거점센터 4호점)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호치민시에 오픈한 ‘고신대 복음병원 원격거점센터’는 지난 4월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사업’에 고신대 복음병원이 최종 선정돼 성사됐다.

 
최근 베트남은 경제발전과 소득 증가로 국민들의 건강의식이 향상되며 의료시장 투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베트남 의료시장은 2015년 130억 달러(전체GDP의 약 6%)에서 2020년 240억 달러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베트남 국민들은 자국 의료진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 최근 의료를 목적으로 한 한국, 싱가포르, 중국 등 여러 국가로의 환자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정부는 자국 의료에 대한 투자를 선언, 의료분야 예산 추가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베트남 의료시장의 변화에서 한국은 유리한 위치에 있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와 지난 2008년 보건의료협력을 체결 이후, 정보화시스템·건강보험·공중보건정책·보건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꾸준히 한국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어 한국 의료에 대한 친밀도가 높다.

 
고신대 복음병원은 외국인 환자유치를 위해 지난 10년간 해외 진출을 꾸준히 모색,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는 카자흐스탄 및 몽골을 중심으로 중앙아시아 환자유치 및 의료수출에 주력하는 등 부산지역 의료기관의 해외 진출에서 선구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각 지역의 거점센터를 중심으로 고신대 복음병원은 나눔의료, 의사연수, 의료관계자 외빈초청 등 꾸준한 해외 교류사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구축해왔다.

 
고신대 복음병원이 거점센터를 개소하는 지역은 지난 몇 년간 고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등 학교법인 고려학원 산하의 여러 기관과 함께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온 지역이다.

 
특히 호치민시 원격거점센터는 고신대 복음병원과 베트남 롱안성종합병원이 협력, 해외 원격거점센터를 운영하고 현지 자문의사가 상주해 양국 의료진이 협진을 진행, 원격 의료교류 세미나를 통해 베트남 환자의 원격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를 시작으로 호치민 다솜병원, 땀지병원, 동나이병원, 쩌러이병원 등과 공동마케팅·의사연수·나눔의료 등을 진행, 베트남 네트워크의 기반을 더욱 견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수준을 적극 홍보해 한국으로의 베트남환자 유치에도 힘쓸 계획이다.

 
최영식 원장은 “지난해 의료봉사로 처음 방문한 롱안에 거점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다시 찾았다”며 “롱안종합병원, 롱안성, 한-베의료기기협회 등 많은 관계자들이 이번 센터 개소를 위해 힘써 주신만큼 거점센터를 통해 롱안성과 고신대복음병원의 관계가 더욱 공고해지고 롱안성 보건의료발전에 큰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고신대 복음병원 원격의료 시스템은 수년간 다양한 분야와 기술을 접목해 꾸준히 개발을 더해 진출국과 협력기관에 따라 사용용도에 적합하도록 개선됐다.

 
국내 환자가 아니더라도 개인의 민감한 의료정보가 오가는 만큼 통신에도 보안과 안전을 더했으며 안정화된 통신환경을 바탕으로 지난 6월 개최된 제4회 고신대사비만수술연구회 심포지엄에서 대만 BMI메디컬센터와 수술생중계를 연결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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