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의 새 역사를 만들어간다

개원 100일만에 신장·심장·간·췌장·각막 등 5대 주요 장기이식 성공

이상철 기자 | 기사입력 2019/07/09 [11:03]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의 새 역사를 만들어간다

개원 100일만에 신장·심장·간·췌장·각막 등 5대 주요 장기이식 성공

이상철 기자 | 입력 : 2019/07/09 [11:03]

【후생신보】 개원 100일을 맞은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신장, 심장, 간, 췌장, 각막 등 5대 주요 장기이식에 순차적으로 성공하며 이식을 선도하는 새로운 의료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은 개원 닷새만인 지난 4월 5일 장기이식센터 혈관이식외과 황정기 교수팀이 첫 신장이식에 성공했으며 6월 27일 생체 신장이식을 안정적으로 수행했다.

 

또한 5월 15일 흉부외과 강준규 교수팀이 심장이식, 6월 15일 간담췌외과 김동구 교수팀이 간이식, 7월 1일 안센터 이현수 교수팀이 각막이식, 7월 3일 황정기 교수팀이 췌장이식을 성공해 4월 1일 개원 이후 3개월여 만에 고난도 술기가 필요한 주요 장기이식 분야에서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진료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은평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는 개원 전부터 철저한 준비로 신속한 원스톱 진료 프로세스와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식 환자 선정과 수술 전 관리, 수술 및 수술 후 간호 등에 있어 의료진 전체가 유기적인 소통과 협력을 이뤄내 이식 분야를 선도하는 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공여자와 수혜자를 동시에 돌보는 가족이식에 최적화된 센터를 구축하고 장기 기능 손상으로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환자들이 서울과 경기 서북지역에서 생명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는 치료 환경을 조성했다.

 

장기이식은 매우 높은 수준의 술기를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시스템 안에서 신속한 응급상황 대처, 철저한 환자관리 및 감염관리 등 병원 전체의 의료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노하우가 필수적이다.

 

권순용 원장은 “은평성모병원은 1969년 우리나라 최초로 장기이식에 성공한 ‘성모병원’의 역량을 이어 받아 이식에 전문화된 병원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며 “가톨릭 영성에 기반한 생명존중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기이식을 더욱 활성화 하고 그 혜택을 공여자와 수혜자 가족 모두가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 은평성모병원의 첫 장기이식(신장이식) 환자 쾌유 기념행사.

한편 은평성모병원은 서울 서북권을 대표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안정되게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가는 스마트 병원,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며 새로운 의료 네트워크를 만들어가는 병원, 대북보건의료협력을 통해 평화의 시대를 앞당기는 병원이 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감염관리 및 환자안전 시스템과 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외상 등 3대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신속신료시스템(Fast track system)을 바탕으로 지역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은평성모병원의 주요 장기이식 성과는 다음과 같다. 

 

4월 5일 뇌사자 신장이식·6월 27일 생체 신장이식으로 이식역량 입증

 

4월 5일 신장이식 황정기 교수팀(신장내과 최범순·반태현, 혈관이식외과 김미형, 비뇨의학과 김상훈)은 만성신부전증을 앓던 50대 남성에게 뇌사자의 신장을 이식하며 은평성모병원의 첫 이식 수술을 시행했다. 개원 첫 장기이식에 성공한 황 교수팀은 6월 27일 50대 만성 신부전증 아버지에게 아들이 기증한 신장을 이식하는 생체 이식까지 성공해 안정적인 이식 역량을 입증했다. 

 

5월 15일 체외막산소공급(ECMO 에크모) 치료 환자에게 심장이식 성공

 

5월 15일 심장이식 강준규 교수팀(순환기내과 서석민, 흉부외과 김용한)은 확장성 심근병증으로 체외막산소공급 치료를 받던 20대 초반 여성에게 뇌사자 공여 심장을 이식했다.

 

정상적인 생활 중 이식 2개월 전부터 급격히 건강이 악화돼 2주 이상 에크모 치료까지 받을 정도로 생명이 위태로웠던 환자는 이식팀의 철저한 관리 속에 수술 후 20여일 만에 건강히 퇴원했다. 

▲ 김동구 교수팀의 생체간이식수술 모습. 

 

6월 15일 간이식 대가 김동구 교수 생체 간이식 집도

 

6월 15일 만성 B형 간염과 간경화로 투병 중 간세포암 진단을 받은 50대 남성이 1,000여 건의 간이식을 성공적으로 이끈 김동구 교수팀(소화기내과 배시현, 간담췌외과 박정현, 박천수, 성형외과 나은영)의 집도로 아들이 기증한 간을 이식하는 생체 간이식 수술을 받았다. 환자는 부모님 모두 간경화와 간암으로 사망한 가족력을 지녔고 간세포암 상태가 급격히 나빠져 생명의 촌각을 다투는 상황이었으나 생체 간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얻었다. 

 

7월 3일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췌장이식 성공

 

췌장이식 황정기 교수팀(혈관이식외과 김미형, 간담췌외과 박정현 교수, 신장내과 최범순·반태현)은 숙련된 이식 술기를 바탕으로 40대 남성에게 신장이식 후 췌장이식이라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

 

어릴 때부터 제1형 당뇨를 앓던 환자는 2015년 신장이식을 받았으나 하루 3~4회 인슐린 주사를 투여하며 투병 중이었다. 기존 신장이식 환자를 대상으로 췌장이식을 단독으로 하는 경우는 흔치 않을 뿐 아니라 숙련된 의술을 요하지만 체계적인 협진과 관리로 환자는 이식 후 건강을 빠르게 회복했다. 

 

7월 1일 생명나눔 ‘다시 봄’ 수술비 지원 각막이식

 

각막을 기증하고 선종한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기리는 ‘다시 봄’ 수술비 지원 사업을 통해 첫 각막이식을 시행한 각막이식 이현수 교수팀은 양쪽 눈 모두 실명 상태였던 80대 여성 환자의 오른쪽 눈에 각막을 이식하며 새 생명의 빛을 선물했다.

 

환자는 지난 2016년 각막이식을 권유 받았으며 당시 경제적 이유로 수술 받지 못했으나 이번 사업을 통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 받아 밝은 세상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