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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뇌전증 치료제 ‘빔스크주’ 출시

3세대 약물 ‘라코사미드’ 성분 국내 최초 주사제

문영중 기자 | 기사입력 2019/06/04 [11:35]

SK, 뇌전증 치료제 ‘빔스크주’ 출시

3세대 약물 ‘라코사미드’ 성분 국내 최초 주사제

문영중 기자 | 입력 : 2019/06/04 [11:35]

【후생신보】SK케미칼(사장 전광현)은 뇌전증 치료를 위해 라코사미드 성분의 최신 주사제 빔스크주를 출시했다고 4일 발표했다. 3세대 뇌전증치료 약물인 라코사미드 성분이 국내에서 주사제로 발매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빔스크주의 주요 적응증은 16세 이상 뇌전증 환자에서 2차성 전신발작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는 부분발작 치료의 부가요법이다.

 

특히 빔스크주는 수술 후 갑작스러운 발작 등 치료제 경구투여가 일시적으로 불가능한 뇌전증 환자에게 투여 할 수 있어 응급상황에서 효과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케미칼은 지난 2016년부터 50mg, 100mg, 150mg, 200mg 등 다양한 용량의 경구용 뇌전증 치료제 빔스크정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기존 네 가지 용량의 빔스크정에 이어 이번 주사 제형 출시를 통해 국내 뇌전증 치료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SK케미칼 라이프사이언스비즈 전광현 사장은 빔스크주를 통해 다양한 용량과 제형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전체의 가치(Social Value) 제고를 통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뇌전증 환자수는 약 19만 명 수준으로 2015년 이후 매년 3%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인 IMS헬스데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뇌전증치료제 전체 처방액 규모는 약 1,300억 원에 달한다.

 

한편, 빔스크주는 주요 병원 약사심의위원회를 거쳐 오는 6월 말 상급 종합병원에 공급을 개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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